‘男 골프 기대주’ 송민혁 “애덤 스콧과 만남 기다려요”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5. 10.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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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21·CJ)이 DP월드투어와 KPGA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라운드를 마친 뒤 만난 송민혁은 "국가대표 시절에 다양한 유럽 선수들과 몇 번 라운드를 한 경험도 있어서 오랜만에 유럽 선수들과 골프를 할 생각에 많이 설렌다"면서 "중학생 때부터 애덤 스콧을 정말 좋아했는데 이번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대회에서 만나면 꼭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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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더채리티클래식 2R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최근 상승세 바탕 우승 도전
제네시스 포인트 9위 랭크
차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전 세계 1위 스콧과 만남 기대
송민혁이 17일 더채리티클래식 2라운드를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김지한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21·CJ)이 DP월드투어와 KPGA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대회에 출전하는 골프 전 세계 1위 애덤 스콧(호주)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

1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라운드를 마친 뒤 만난 송민혁은 “국가대표 시절에 다양한 유럽 선수들과 몇 번 라운드를 한 경험도 있어서 오랜만에 유럽 선수들과 골프를 할 생각에 많이 설렌다”면서 “중학생 때부터 애덤 스콧을 정말 좋아했는데 이번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대회에서 만나면 꼭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17일 현재 KPGA 투어 성적을 환산해 매기는 제네시스 포인트 9위에 올라있는 송민혁은 이변이 없는 한 23~26일에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아마추어 시절 15차례나 우승했고,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송민혁은 지난해 K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면서 프로 무대에서도 가치를 높였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 덕에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번 더채리티클래식에서도 선두권에 나서 첫 우승 문을 두드렸다.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이상희(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송민혁이 17일 열린 더채리티클래식 2라운드 1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KPGA
송민혁은 “초반에 거리 감을 빨리 잡아서 중반 이후부터는 원하는대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특히 6번홀(파4)에서 티샷이 나무 뒤로 갔는데, 두 번째 샷을 원하는 구질과 스핀이 잘 먹으면서 기회를 만들고 버디를 만든 게 좋은 전환점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날 그린스피드가 3.7m였을 만큼 ‘유리알 그린’이 선수들을 어렵게 했지만, 송민혁은 “빠르고 경사있는 그린을 원래 좋아한다. 잘 맞는 그린에서 버디를 많이 잡아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송민혁의 흐름은 좋은 편이다. 하반기 첫 대회였던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 이달 초 KPGA 경북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면서 2연속 톱10에 올랐다. 우승이 없는 것에 대한 조바심도 날 법 하지만, 송민혁은 “실패했다 생각하지는 않는다.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꿈을 향한 좋은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언제나 그랬듯 남은 라운드에서도 내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플레이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파주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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