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유성, 이경실 꿈에 나왔다…여전한 그리움 [RE:스타]

은주영 2025. 10.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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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이 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그는 며칠 전 꿈에서 전유성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꿈속에서 전유성은 그에게 "별일 없냐"며 안부를 물었다고.

그가 잘 지낸다고 답하자, 전유성은 "그럼 됐다"며 전화를 뚝 끊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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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을 추억했다. 

이경실은 17일 개인 계정에 근황을 알리는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최근 일상에 대한 내용이 이어진 가운데 전유성을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이경실은 "요즘 문득 전유성 오빠 생각이 많이 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가장 가까이 지내며 친형처럼 따랐던 홍렬 오빠도 얼마나 마음이 허할까 싶다"고 이홍렬을 걱정했다. 이홍렬은 가장 먼저 전유성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는 며칠 전 꿈에서 전유성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꿈속에서 전유성은 그에게 "별일 없냐"며 안부를 물었다고. 그가 잘 지낸다고 답하자, 전유성은 "그럼 됐다"며 전화를 뚝 끊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날부터 더 실감이 나고 허전해지는 이 마음은 뭘까"라며 쓸쓸한 심경을 밝혔다. 조카 결혼식으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경실은 지난 9월에도 "오빠의 삶은 멋지고 장하셨다.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잠드시길"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또 산소호흡기를 차고 있으면서도 농담을 받아줬다며 전유성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자로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마웠다"며 전유성을 간호하던 김신영의 모습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달 25일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미디계 대부'로 불리며 후배 양성에 힘썼던 그의 안타까운 사망에 연예계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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