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없는 변명이야”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 ‘문제아’ 래시포드 발언 정면 반박···“결국 다 본인 책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최근 맨유 ‘성골 유스’ 출신 마커스 래시포드의 발언에 반박했다.
최근 래시포드의 발언에 맨유 팬들이 분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던 이유로 맨유의 불규칙한 환경을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 또한 래시포드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나는 오랫동안 일관성 있는 환경에서 훈련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란 매우 어렵다”라며 “당연히 내 최고의 모습을 항상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도 맨유에 남아 있었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1997년생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다. 맨유 팬들에게 특별한 선수였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팀에서 출발해 프로 무대 데뷔까지 모두 맨유에서 해낸 ‘성골 유스’다. 그래서 맨유 팬들은 래시포드에게 기대를 많이 했었다. 심지어 래시포드는 맨유 1군 데뷔전부터 팬들에게 눈도장도 찍었다.
지난 2016년 2월 25일, 지금은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미트윌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앙토니 마르시알이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했다. 래시포드는 계획에 없던 깜짝 선발 기회를 얻었다. 팀이 끌려가는 상황 래시포드는 역전골과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득점에 힘입어 해당 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래시포드는 더할 나위 없는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미트윌란전 득점 당시 그는 겨우 18세 117일이었다. 과거 맨유의 전설 조지 베스트가 1964년 10월 인터시티 페어스컵 경기서 기록한 역대 맨유 유럽대항전 최연소 득점 기록(18세 158일)을 51년 만에 경신했다.

약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2024-2025시즌 래시포드는 소속팀 감독에게 외면받는 선수가 됐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2023-2024) 훈련장을 무단으로 이탈하고 클럽에서 술을 마시는 게 언론에 보도되는 등 맨유의 희망에서 걸림돌로 신세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부터 별도 훈련받는 경우도 많아 웨인 루니 같은 맨유 전설들도 놀랄 정도였다.
또 현재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과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다. 래시포드는 결국 애스턴 빌라 임대를 떠난 후 여름에 FC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15일 기준, 10경기(7선발, 3교체) 출전해 3득점 4도움을 터트렸다. 예상보다 좋은 활약에 일부 축구 팬들은 “맨유를 탈출한 선수는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조롱했다. 글로벌 매체 ‘ESPN’ 또한 스콧 맥토미니, 로멜루 루카쿠, 안토니를 언급하고 “맨유를 떠난 래시포드가 다른 맨유 출신 선수들처럼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할지도 모른다”라고 주목했다.
그리고 래시포드가 최근 “맨유에 계속 있었으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많은 맨유 팬은 분노했다. “네가 지금처럼 압박과 경합을 맨유에서 열심히 했으면 바르셀로나 갈 일도 없었다”, “겉멋 들어서 사고치고 편하게 경기 뛰었던 건 기억 못 하는 것 같다”, “누가 들으면 맨유 시절 매우 열심히 뛰었던 선수라고 오해하겠다” 등 래시포드 발언에 공감하지 않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웨인 루니도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환경이 완벽하지 않았던 것은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본인 책임이다”라며 “경기에서 잘 못했거나 전력에서 제외되는 걸 다른 탓으로 돌리는 건 쉽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결국 본인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 이건 환경과 아무 상관 없다. 더 많이 뛰고 더 헌신할 수 있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래시포드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말한다. 환경 탁은 너무 쉽게 말할 수 있는 변명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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