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손 넣은 김정은, 굴욕 당해"…中 SNS 분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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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의 최근 북한 방문 태도가 온라인상에서 조롱받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리창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하는 태도가 굽신거리는 모습이라 모욕감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대국의 총리가 북한에서 굴욕을 당했다" "리창 총리가 굽신거리며 비서처럼 행동했다"는 반응이다.
일부는 "리창이 중국 총리의 위신을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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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의 최근 북한 방문 태도가 온라인상에서 조롱받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리창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하는 태도가 굽신거리는 모습이라 모욕감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17일 말레이시아 중국어 일간지 차이나프레스와 미국 기반의 에포크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촬영된 리 총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는 중이다. 두 매체는 관련 영상과 여론을 소개해 논란을 조명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틱톡이나 유튜브에 게시된 다수의 영상과 사진을 보면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촬영된 리 총리의 모습은 회담 내내 몸을 낮추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비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영상 속 김 국무위원장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무표정으로 리 총리를 바라봤다. 반면 리 총리는 양손을 몸 옆에 붙인 채 직립한 자세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대국의 총리가 북한에서 굴욕을 당했다” "리창 총리가 굽신거리며 비서처럼 행동했다"는 반응이다. 일부는 “리창이 중국 총리의 위신을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은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방북한 것에 대한 불만을 김정은이 태도로 드러낸 것”이라고 바라봤다.
리 총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중국 총리로서 16년 만의 방북이다. 역대 북한 노동당 창건 행사 참석 지도자 중 리창 총리의 서열이 가장 높아 화제를 모았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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