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에 합류한 할리데이의 사명,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

박종호 2025. 10.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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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2023~2024시즌의 주인공이었다.

할리데이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에 합류했다.

그런 할리데이의 합류는 보스턴에 큰 힘이 됐다.

할리데이는 보스턴에서 '위닝 멘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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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가 팀에 위닝 멘탈을 심을 수 있을까?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2023~2024시즌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고,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03cm, F)까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그러자 발 빠르게 ‘리툴링’에 나섰다.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자원을 확보했다.

보스턴은 연달아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먼저 즈루 할리데이(191cm, G)를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져스로 보냈다. 그러면서 만기 자원인 앤퍼니 사이먼스(193cm, G)를 받았다. 이후에도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했다.

특히 할리데이의 이적은 충격적이었다. 할리데이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에 합류했다. 밀워키 벅스에서 우승과 올스타까지 선정된 선수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다. 그런 할리데이의 합류는 보스턴에 큰 힘이 됐다. 앞선에서 데릭 화이트(193cm, G)와 함께 최고의 수비력을 펼쳤다. 필요할 때는 3점슛도 성공했다. 베테랑답게 라커룸 분위기도 주도했다. 그러면서 보스턴의 우승에도 일조했다. 때로는 가드, 때로는 포워드, 때로는 빅맨까지 막으며 헌신한 할리데이다.

할리데이는 보스턴에서 ‘위닝 멘탈’을 선보였다. 팀이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며 베테랑으로 본인의 몫을 다했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리빌딩 중인 팀이다. 두 팀의 성향은 매우 다르다.

그럼에도 할리데이는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처음에 트레이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했다. 나도 안다. 그러나 정작 그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모두가 내가 비참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았다. 스티븐스 단장에게 전화를 받고 매우 설렜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로스터에서 젊은 선수들,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 특징 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내가 거기서 어떻게 헌신할지 생각하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 팀에서 나를 원한 이유가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설레고, 기대되는 시즌이다”라고 덧붙였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188cm, G)를 영입했지만, 복귀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드진에서 스쿳 핸더슨(190cm, G), 세이든 샤프(196cm, G)를 위주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할리데이의 비중은 더 커질 것이다.

할리데이는 “그동안 나는 수비 역할에 집중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공격 비중이 올라갈 것이다. 그런 부분도 기대된다”라고 공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리빌딩 팀에 합류한 리그 최고의 베테랑 할리데이다. 과연 코트 안팎으로 할리데이가 어떻게 포틀랜드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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