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되기전 100만원 받아 가세요”…숨은 내 돈 잘 찾는 법, 아시나요?
‘연말에 모임·선물 등으로 돈 많이 나가는데, 숨어있는 내 돈 한번 찾아볼까’.
조금만 노력하면 ‘숨은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다. 몰랐던 통장이나 보험금, 오래된 카드 포인트 등 한 계좌에서 평균 100만원 정도가 발견된다고 하니 연말 뜻밖의 보너스가 될 것이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mk/20251017170902618fxar.jpg)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숨은 금융자산은 2021년 15조9000억원에서 2022년 16조3000억원, 2023년 18조원, 2024년 18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사 환급률(70개사, 계좌수기준)은 최근 3년간 평균 28.9%였다. 업권별로는 카드사(78.7%), 손보사(44.1%), 생보사(39.4%), 증권사(20.9%), 은행(8.1%), 저축은행(4.3%) 순이었다.
숨은 돈이 주인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융사 역시 오래된 계좌를 관리하려면 추가 비용이 소모된다. 그러다 보니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은 매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등을 통해 회수를 안내하고 있다. 보통 계좌 하나당 약 106만원 내외로 찾아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은 금융자산’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릴 때 만든 계좌나 부모님이 자녀 명의로 만들고 방치된 통장의 잔액들이 해당된다. 주거래은행이 아닌 은행에서 만기된 예·적금을 인출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벤트 등 조건에 맞춰 잔액을 남겨놨다가 까먹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료 = 금감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mk/20251017170903911mfob.jpg)
이 외에도 주식 투자 등을 위해 만들었다가 방치된 증권 계좌와 자산관리를 위해 맡겨둔 신탁 등이 무관심 속에서 ‘숨은 돈’이 된다.
모든 금융권의 휴면·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고 100만원 이하 예·적금, 투자자예탁금, 신탁은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사·증권사 등 개별 조회가 가능토록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숨은 금융자산 조회 사이트도 모아놨다.
못 쓴 카드포인트를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로 조회해서 현금화할 수 있고, 은행연합회와 서민금융진흥원 등이 운영하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서 은행·우체국·보험사 등이 보유한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홈페이지뿐 아니라 각 금융사 모바일 앱에도 ‘휴면예금·보험금 조회’ 등 기능이 있다. 만약 온라인 조회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직접 개별 금융사 영업점을 찾아가거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어봐도 된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mk/20251017170905138fikc.jpg)
금융권 관계자는 “미사용 계좌를 해지하고 기존 계좌를 잘 관리하는 것까지가 올바른 숨은 돈 찾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숨은 금유자산 찾기 캠페인을 빙자한 피싱 사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메일, 문자로 주민등록증 사본,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거나 환급 수수료 명목으로 금전 이체를 요구할 경우, 모두 사기로 생각하면 된다.
특히, 출처 불분명한 URL은 피싱 가능성이 높은데, 클릭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만약, 관련 피해가 의심된다면 해당 금융사 콜센터, 경찰청 또는 금감원에 즉시 전화해 확인하고 피해 발생 시 계좌 지급정지 등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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