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키리오스, 은퇴 임박..."호주오픈에서 마지막 인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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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테니스 스타 닉 키리오스가 오랜 부상 끝에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호주오픈 복식 우승, 윔블던 준우승 이후 부상으로 하락세를 겪으며 은퇴의 기로에 놓였지만 여전히 호주 테니스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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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테니스 스타 닉 키리오스가 오랜 부상 끝에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에서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키리오스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UTS, 얼티메이티드 테니스 쇼다운)에서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으며, 대신 해설자이자 리처드 가스케(프랑스)의 코치로 참여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제 선수로서의 내 경력은 거의 끝나가는 느낌"이라며 "몸이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몇 년 간 키리오스는 발목, 손목, 무릎 등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투어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단 한 경기만 출전했으며, 2025년에도 5경기 출전에 그친 뒤 3월 이후 다시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했다.
그는 다가오는 12월 두 차례 시범 경기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2월 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가든컵(Garden Cup)', 12월 28일 두바이에서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맞붙는 '성대결(Battle of the Sexes)' 형식의 이벤트 경기다.
키리오스는 '언스크립티드(Unscripted)' 테니스 팟캐스트를 통해 "호주 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싶다"며 "아직 어떤 형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호주오픈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10대였던 키리오스는 윔블던에서 당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은퇴)을 꺾으며 주목 받았다.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거침없는 성격으로 팬들에게 사랑과 논란을 동시에 받아왔다.
2022년 호주오픈 복식 우승, 윔블던 준우승 이후 부상으로 하락세를 겪으며 은퇴의 기로에 놓였지만 여전히 호주 테니스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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