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될 수도, 아픔 겪을 수도" 1021승 명장도 떨리는데…한화 1차젼 총력전 선언, 문동주도 대기한다 "삼성 분위기 끊어야" [MD대전 PO1]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포스트시즌은 축제가 될 수도, 아픔을 겪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 1차전을 가진다.
오래 기다렸다. 한화가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건 2018년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2018년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 이후 2019년 9위, 2020~2022년 3년 연속 10위, 2023년 9위, 2024년 8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에는 33승 57패 4무를 기록하며 1위 LG 트윈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참고로 83승은 한화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이다.
김경문 감독도 감회가 남다르다. 김경문 감독은 KBO 통산 1021승(875패 35무)을 챙긴 명장. 2004시즌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김경문 감독이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만 4번 기록했다. 500승 이상을 챙긴 14명의 감독 중에 우승 경력이 없는 감독은 김경문 감독이 유일하다. 2017년 NC 다이노스 감독 시절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이후 8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나선다.
한화가 대전에서 가을야구 경기를 가지는 건 2018년 10월 20일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2554일 만이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지금 삼성 분위기가 좋다. 분위기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불펜 대기 명단에 문동주가 이름을 올렸다. 문동주는 올 시즌 24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 4.02를 기록했다. 올 시즌 불펜으로 한 번 나선 적이 없다. 9월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상황 봐서 결정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리베라토, 문현빈, 노시환, 김태연은 가을야구 첫 출전이다. 김태연, 최재훈도 2018년이 마지막이었다. 그나마 손아섭이 2023년 NC 다이노스 시절, 심우준이 2024년 KT 위즈 시절 가을야구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는 똑같은데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다. 포스트시즌은 많은 선수들이 긴장한다. 잦은 미팅보다는 계속하던 거를 해야 한다. 축제가 될 수도 있지만, 아픔을 겪는 무대가 될 수 있다. 많은 이야기보다 집중하게끔 하는 게 감독 역할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선발 등판 순서는 다 정했다. 정해져 있는 걸 변화를 주는 것보다 정석대로 가야 한다"라며 "우리가 홈에서 강하고, 어웨이에서 약했던 만큼, 1차전이 중요하다. 우리가 준비해왔던걸, 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으니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한화는 외인 투수 최초 4관광에 빛나는 코디 폰세가 나선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했다.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 승률 모두 1위에 빛났다. 올 시즌 삼성전에는 한 경기 나왔는데 1승 평균자책 0.00을 기록했다. 7월 30일 대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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