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감히‥' 캄보디아 총리, "李에게 전해달라" 발끈?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한 우리 정부 대응팀을 만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유감과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도 자국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마네트 총리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온라인 범죄 예방과 퇴치를 위한 양국 간 공조 협력도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마네트 총리는 최근 한국 정부의 캄보디아 여행경보 상향 조정과 관련해 "캄보디아 투자와 관광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조속한 하향을 요청했습니다.
또 "한국 내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마네트 총리는 어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아누틴 태국 총리 간의 통화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캄보디아 언론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마네트 총리는 "캄보디아는 사태 해결을 위해 어떤 국가에도 의존할 필요가 없으며, 해당 국가의 지도자는 자국 내부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한국 대통령께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김 차관 등에게 말했습니다.
앞서 태국 언론에서 "아누틴 총리와 이 대통령이 캄보디아의 한국인 관련 범죄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이 대통령과 태국 총리가 통화했다며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캄보디아 관련 언급이 나왔다는 점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마네트 총리 측에 한국인 보호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와 캄보디아의 치안역량 강화, 숨진 한국인의 조속한 송환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AI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66261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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