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위기 끊어야”…PO 1차전 앞둔 김경문 한화 감독 “팬들에게 기쁨 드리는 경기하겠다” [PO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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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좋은 분위기를 끊어야 한다. 팬들에게 기쁨 드리는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와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삼성의 좋은 기세를 1차전에서 끊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기쁨 드리는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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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좋은 분위기를 끊어야 한다. 팬들에게 기쁨 드리는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와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단 상대가 만만치 않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이다. 정규리그 4위(74승 2무 68패)를 마크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차전·4위에게 1승 부여)에서 5위 NC 다이노스(71승 6무 67패)를 1승 1패로 제쳤다. 이어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는 3위 SSG랜더스(75승 4무 65패)마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물리쳤다.
그렇다고 물러날 수는 없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76.5%(26/34) 달한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아 한국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삼성의 좋은 기세를 1차전에서 끊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투수 코디 폰세와 더불어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가을야구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은데.
- 감회가 새롭다. 지금 삼성이 분위기가 좋다. 첫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끊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김종수와 안치홍이 제외되는 등 엔트리 구성에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다.
- 스태프들 미팅에서 결정하게 됐다.
Q. 정규리그 내내 마당쇠 역할을 잘 해낸 김종수가 빠졌는데.
- (김)종수와 다른 세 명 정도의 투수를 놓고 고민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종수가 올 시즌 많이 던졌다 판단했다.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지금은 더 몸을 만들어야 될 때가 아닌가 판단해 결정했다.
Q.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도 빠졌다.
- 시합을 하면서 (안)치홍이가 이런 큰 경기에 해줘야 한다 여러 번 말한 적 있다. 지금은 (권)광민이도 그 역할을 충분히 잘할 수 있다 생각했다. 때에 따라 채은성이 주자 나갔을 때 대주자도 할 수 있다. 여러 생각해서 광민이로 결정하게 됐다.
Q. 선발 자원인 문동주가 불펜 대기할 수 있는지.
- 상황 봐서 결정하겠다.
Q. 선수들에게 강조하신 부분이 있는지.
- 포스트시즌은 사실 경기 자체는 똑같다. 분위기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하는 것이다. 자꾸 감독이 주문하고 미팅하는 것보다는 하던대로 해야한다. 선수들에게 축제도 될 수 있지만, 아픔을 겪을 수도 있는 무대다. 많은 이야기보다는 집중하게끔 하는 것이 감독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
Q. 선발 등판 순서에 변동은 없는지.
- 그렇다. 야구가 정해져 있는 것을 변칙으로 해 한 두번 정도는 이길 수 있지만, 정석적으로 가야 한다 생각한다. 우리가 홈에서 강하고 어웨이에서 약했던 만큼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기쁨 드리는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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