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21원 마감… 한미 협상 불확실성 영향

김동화 2025. 10.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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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한미 무역협상 경과를 주시하며 142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1421.2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낮은 1417.0원으로 출발한 뒤 결제 수요 등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7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8.51원)보다 10.28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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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0.52p(0.01%) 오른 3,748.89에 장을 종료한 17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0.17 mon@yna.co.kr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한미 무역협상 경과를 주시하며 142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1421.2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낮은 1417.0원으로 출발한 뒤 결제 수요 등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미 무역협상 후속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우리 정부 협상단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막바지 협상에 돌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워싱턴DC 상무부 청사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측 인사들과 약 두 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회동을 갖고, 미국 측이 요구한 대미 투자 선불 방식이 한국 외환시장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그는 대안으로 대미 투자금 공급 기간을 10년 등 장기 형태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 7월 30일 타결된 관세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할 예정이던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투자 이행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며 환율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52p(0.01%) 오른 3748.89로 장을 마쳤으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436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0% 내린 98.078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7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8.51원)보다 10.28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5% 내린 149.788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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