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변우석·아일릿 원희,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논란에 다른 행보 '눈길'

최하나 기자 2025. 10.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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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술 파티'로 변질된 행사 속 스타들의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배우 박은빈, 변우석과 그룹 아일릿 원희 등이 다른 행보를 보였다.

지난 15일 패션 매거진 W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행사 '러브 유어 더블유'를 개최했다.

박은빈은 행사 직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W 행사를 마치고 급하게 집으로 가는 중"이라며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뜻깊은 취지의 행사에 참석해서 좋은 구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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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변우석 원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친목 술 파티’로 변질된 행사 속 스타들의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배우 박은빈, 변우석과 그룹 아일릿 원희 등이 다른 행보를 보였다.

지난 15일 패션 매거진 W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행사 ‘러브 유어 더블유’를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해당 행사는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그러나 행사 이후 W 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축하공연, 술잔을 들고 대화를 나누는 참석자들, 챌린지를 따라 하는 장면 등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유방암 인식과 무슨 상관이냐”, “사과할 시간과 정신 차릴 시간은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은빈이 해당 행사장에서 일찍 자리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모였다. 박은빈은 행사 직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W 행사를 마치고 급하게 집으로 가는 중”이라며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뜻깊은 취지의 행사에 참석해서 좋은 구경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분위기를 다들 잘 즐기고 계신다. 저는 분위기 슬쩍 맛보고 집에 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잘 있다 간다. 오늘 오랜만에 저 수고한 것 같다”며 “휴”라고 말하는 등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또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습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해 현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박은빈 외에도 행사의 취지를 언급한 참석자들이 있었다. 그룹 아일릿의 원희는 검진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아이브의 레이는 유방암 인식에 대해 공부해왔다고 밝혔다. 배우 변우석은 유방암 인식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색을 활용한 핑크색 꽃 코사지를 착용하며 행사 취지에 맞는 드레스 코드를 보여줬다.

반면 축하공연을 진행한 가수 박재범은 무대에서 ‘몸매’를 불러 논란이 됐다. 해당 곡에는 여성의 신체를 묘사하는 내용이 포함돼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암 환자분들 중 공연을 보고 불쾌하셨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며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했다.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중의 비난 여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W 코리아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박은빈 | 변우석 | 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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