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코리아 측, 유방암 캠페인 논란에 "알려드릴 수 있는 내용 없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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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잡지사 W코리아가 최근 진행한 자선행사로 비판을 받고 있으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가 진행됐다.
W코리아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예방과 치료에 큰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로 자선 행사인 '러브 유어 더블유'를 진행했다.
이들이 지난 20년 동안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며 기부한 금액은 11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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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국내 패션 잡지사 W코리아가 최근 진행한 자선행사로 비판을 받고 있으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다수의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가 참여했다.
W코리아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예방과 치료에 큰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로 자선 행사인 '러브 유어 더블유'를 진행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유방암 인식 향상과 관련한 실질적인 메시지가 부재했을 뿐 아니라 기부금의 사용의 투명성 문제까지 드러나며 본래 취지와는 동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W코리아는 매년 '국내 최대 규모 자선 행사'라며 행사를 홍보해 왔다. 하지만 화려한 포장에 비해 실제 기부 규모는 초라하기만 하다. 이들이 지난 20년 동안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며 기부한 금액은 11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 24년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의 일환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핑크런'은 42억 여원을 기부했다. W코리아가 기부한 금액의 약 4배에 달한다.
기부금의 사용 내역조차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500여 명에게 유방암 검진을 지원했다고 밝힌 것이 전부다. 올해 패션 브랜드 한 곳 당 3,000여만 원 선, 주얼리는 500여만 원 선의 금액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총 29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단순 추산할 경우 기부금의 총액은 10억 여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실제 기부금은 매년 5000여만 원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 나머지 자금의 사용처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자선'과 '유방암 인식 개선'을 외치며 수십억 원을 모금하고, 대중의 선한 마음을 기반으로 스타들을 활용한 이 행사. 현재까지 W코리아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W 행사 관련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고 논란 이후 따로 연락받은 게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W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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