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4시] 커플링에 당황한 로맨스 폭군…김우빈 이미 다 이루어졌지니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5. 10. 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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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터지는 컴백 무대, 갑작스럽게 열린 열애설 해명 현장, 끊임 없이 터지는 사건·사고 또 논란들, 영화 시사회장에서 마주친 스타의 진짜 표정까지. 연예계 최전방에서 뛰는 스타투데이 기자들이 기사에 모두 담지 못한 한주간의 비하인드를 전한다.

한 패션지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20주년 행사가 ‘초호화 술파티 논란’에 휩싸인 씁쓸한 이슈와 이 행사에 참여한 88명의 셀럽 가운데 굴욕만 남은 비운의 게스트, 인성 좋기로 소문난 한 중년 배우가 기자들 앞에서 분노를 참지 못한 사연, 대세 남배우가 열애 질문 폭격에 대처하는 노하우까지 풍성한 연예계 현장 뒷소식을 풀어놓는다.

# 초호화 술파티 논란 유방암 캠페인, ‘목목목발’ 비운의 셀럽 박재범

사진 I 스타투데이DB
20주년을 맞아 셀럽만 무려 88명. 손님은 많아졌지만, 정작 그들 가슴의 ‘핑크 리본’(유방암 인식의 국제 상징. 일반적으로 유방암 상표와 함께 착용자와 후원자를 식별하고 유방암 환자를 위한 도덕적인 후원을 표현)은 사라졌다. 좋은 의도로 기획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초호화 술파티로만 보이니, 그 진정성을 의심 받을 수밖에. 취재진들 사이에선 무리수 진행과 취지와 전혀 맞질 않는 분위기, 해마다 더 은밀해지는 내부 철통 보완까지, 점점 더 본색을 드러내는 행사 진행에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

(이와 별개로) 올해의 취재 현장에서 최고 핫 셀럽은 목발 짚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깁스 한 발을 딛고 걸어 들어가 큰 웃음 안긴 박재범이었음. 안에서는 ‘몸몸몸매~’를 신나게 부르다 영상도 삭제 당하고, 본인 사과문까지 올린 비운의 셀럽. 주최 측은 무슨 생각으로 ‘몸매’를 불러달라 한건지, 그는 조용히 다른 길로 들어가도 될 것을 굳이 목발까지 짚고 등장해 엉뚱한 발로... 혹시 ‘투혼 미담’이라도 바란 걸까. 이쯤 되면 싸이의 노래가 생각난다. “나 완전히 새됐어~”

# 로맨스 폭군이 ‘열애 질문 폭주’에 대처하는 법

이채민. 사진|스타투데이DB
역시 젠지 스타의 ‘공개 열애’는 남달랐다. tvN ‘폭군의 셰프’를 통해 ‘대세’ 반열에 오른 이채민의 종영 라운드 인터뷰는 첫 타임만 스물 두 매체가 몰릴 정도로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열애에 대한 관심은 들끓었음.

류다인과 공개 열애 중인 만큼, 이와 관련한 질문도 60분 인터뷰 중간중간 계속 터져나옴. 이채민은 “럽스타그램은 아니다”, “공개 열애 부담감 보다는 역할에 몰입했다” 등 솔직하고 거침없이 답하며 ‘젠지 스타’의 여유를 보여줌. 공개 열애를 하면 기자회견을 해야 하거나 숨기기 급급했던 과거 스타들과 비교하면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

그러나 그가 당황했던 순간도 있었는데, 바로 ‘커플링’ 질문. 종방연에서 커플링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패션으로 착용했는데, 내 실수”라고 솔직하게 답했지만 “커플링이 맞냐”는 질문에는 잠시 당혹스러워하다 “그건 비밀”이라고 ‘회피’ 하는 모습을 보임. 이미 열애를 솔직하게 공개해놓고 커플링의 비밀(?)은 숨기는 모습에 현장에선 다소 의아하단 반응도 나왔음.

# 비주얼·책임감·인성 다 갖춘 사탄 지니 ‘김우빈’(ft, 다 이루어진 신민아)

김우빈. 사진|스타투데이DB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바쁜 스케줄로 나홀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인터뷰를 진행한 사탄 지니 김우빈. 미담이 끝없는 그 남자, 김우빈이 이번엔 ‘책임감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줌.

인터뷰 시작 전 밝은 미소와 함께 기자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며 반갑게 맞이함. 감독 교체 건부터 작품을 향한 호불호까지 다소 난감할 수 있는 질문도 성실히 답변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음.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에 이어 재회한 김은숙 작가, ‘함부로 애틋하게 ’로 9년 만에 만난 또 다른 주연 수지를 향한 칭찬도 깨알 같이 챙김.

최근 예능 ‘콩콩팥팥’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슈트를 고수한 김우빈은 이날 인터뷰 현장에도 슈트를 입고 등장해 남다른 피지컬을 뽐내기도. “처음에 재밌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했던 건데 점점 부담된다”면서도 전날 의상을 열심히 골랐다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뿜어냄. 전생과 현생을 잇는 천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벅벅 긁게 만든 지니 그 자체.

# “내가 꽂았다”…김광규, 기자들 앞에서 분노한 이유

김광규, 이서진 ㅣSBS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 제작 발표회 현장. 김광규가 이서진의 무한 깐족임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

이날 이서진은 김광규와 오랜만에 예능을 한다는 말에 “예능은 오랜만이지만, 드라마는 제가 끊임 없이 데리고 들어갔다. 이번에도 제가 식사자리에 데리고 가서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내가 김광규를 ‘비서진’에 꽂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

당황한 김광규는 “일정 부분 맞는 얘기”라면서도 “그걸 자기 입으로 이야기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계속 ‘꽂았다’, ‘데려갔다’ 그러는데, 제가 필요하니 캐스팅 된 것 아니냐. 아, 열 받네”라고 발끈.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종기 난 새끼발가락 같다”, “까칠한 시누이다”라고 디스전을 이어갔지만, 진짜 친한 사이에서 나오는 티격태격 케미가 느껴져 취재진들은 빵빵 터졌음. 본방보다 재밌는 현장 오랜만! 이런 취재는 맨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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