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정, 지상파 입성…‘은수 좋은 날’서 제대로 눈도장

사진제공ㅣKBS

서하정이 첫 지상파 드라마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켰다.

배우 서하정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 막내 형사 이은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 2’에서 차승원이 연기한 빌런 브라이언의 비서 은관 역으로 무자비한 액션을 선보였던 서하정은 이번 작품에서 패기 넘치는 열혈 신참 형사로 완벽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서하정은 첫 등장부터 숏컷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도주하는 용의자를 단숨에 제압하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장면에서는 카리스마와 걸크러시 매력을 동시에 드러냈다.

또한 팀장 장태구(박용우)와 함께 마약 수사에 나서며 기민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SNS 해시태그를 단서로 클럽 VIP층 마약 파티의 핵심 정보를 찾아내는 등 신입답지 않은 분석력으로 수사에 힘을 보탰다.

팀원들과의 케미도 돋보인다.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홍일점으로서 위험한 현장에도 주저하지 않고 몸을 던지는 서하정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찾아보게 만드는’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체력과 지능을 모두 갖춘 막내 형사이자 청순한 외모 뒤에 열혈 카리스마를 숨긴 반전 매력까지 더해진 서하정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서하정이 출연하는 KBS 2TV ‘은수 좋은 날’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