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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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경험치가 있는 다저스는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알았고, 결국 올해도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1~3차전을 모조리 쓸어 담은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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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 6회말 결승타

“우리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의 말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경험치가 있는 다저스는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알았고, 결국 올해도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에드먼의 결승타를 발판 삼아 3-1로 승리했다. 1~3차전을 모조리 쓸어 담은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7전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3승 무패로 앞서 나간 팀은 무려 97.6%의 확률(41차례 중 40차례)로 다음 시리즈에 진출했다. 이 중 31번은 4연승이었다. 1~3차전에서 패하고 역전을 한 팀은 2004년 아메리칸리그챔피언십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뿐이다. 당시 보스턴은 뉴욕 양키스에 3연패 한 뒤 내리 4연승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5회까지 밀워키 두 번째 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6회말 1사 1, 2루에서 에드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1로 앞서갔다. 이후 다저스는 밀워키의 바뀐 투수 아브네르 우리베의 견제 실책을 틈 타 프레디 프리먼이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사사키 로키까지 불펜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에드먼이 4타수 1안타 1타점,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1안타 1득점을 했다. 에드먼은 경기 뒤 “우리는 너무 앞서 나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 “오늘 어떻게 이길지만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가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김혜성은 이날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8-2로 꺾고 2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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