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네시 주지사 방한…투자 ‘큰 손’ SK·LG 기업인 만난다

한지연 기자(han.jiyeon@mk.co.kr) 2025. 10.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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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가 방한한다.

리 주지사는 SK와 LG 등 테네시 주에 투자중인 한국 기업 대표들을 만날 전망이다.

리 주지사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 관련 인센티브 지급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리 주지사는 대기업 외에도 테네시주에 투자한 중견·중소기업 역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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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리 주지사, 2019년후 6년만 방한
SK온·LG전자·LG화학·엔솔 만날 듯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전미주지사협회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가 방한한다. 리 주지사는 SK와 LG 등 테네시 주에 투자중인 한국 기업 대표들을 만날 전망이다. 리 주지사가 일을 시작한 2019년 첫 해 방문한 이후 6년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 주지사가 테네시주 경제사절단과 함께 오는 23일 전후로 한국을 찾는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등 한국 기업인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은 테네시주의 투자 ‘큰 손’이다. SK온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협력해 배터리 공장인 ‘블루오벌 SK’를 건설 중이다. 연간 45기가와트시(GWh) 규모로, 70킬로와트시(KWh) 배터리 기준 전기차 약 6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전자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약 65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가전 공장을 운영 중이다. 조 사장은 미국 법인장 겸 북미지역 대표 출신이다. LG화학은 클락스빌에 4조원 이상을 쏟아부어 올해 연말 가동 예정인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제2공장을 테네시주 스프링힐에서 2027년 양산 목표로 운영 중이다.

리 주지사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 관련 인센티브 지급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리 주지사는 대기업 외에도 테네시주에 투자한 중견·중소기업 역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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