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은 "급하게 집으로"→변우석은 '핑크리본'…술파티 논란 속 다른 행보

나보현 2025. 10. 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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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술 파티'로 변질된 행사 속 스타들의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배우 박은빈만은 다른 행보를 보였다.

해당 행사는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되는 것인데, 'W 코리아' 공식 계정에는 행사 축하공연과 술잔을 들고 스타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장면, 유명 챌린지를 따라 하는 장면이 공개돼 거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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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친목 술 파티'로 변질된 행사 속 스타들의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배우 박은빈만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지난 15일 국내 패션 잡지 'W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어느덧 20회를 맞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행사인 '러브 유어 더블유'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되는 것인데, 'W 코리아' 공식 계정에는 행사 축하공연과 술잔을 들고 스타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장면, 유명 챌린지를 따라 하는 장면이 공개돼 거센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이게 유방암 인식하고 뭔 상관", "사과할 시간과 정신 차릴 시간은 없나요?" 등의 비판을 보였다.

논란이 거세진 와중 박은빈이 해당 행사장에서 일찍 떠난 사실이 새삼 화제다. 지난 15일 박은빈은 행사장에서 나와 자신의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에서 박은빈은 "W 행사를 마치고 급하게 집으로 가는 중이다.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뜻깊은 취지의 행사에 참석해서 좋은 구경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하며 웃었고 "이런 행사가 오랜만이 아니라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위기를 다들 잘 즐기고 계신다. 저는 분위기 슬쩍 맛보고 집에 가는 중"이라며 현장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잘 있다 간다. 오늘 오랜만에 저 수고한 것 같다"며 "휴"라고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습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해 행사 분위기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은빈 뿐만 아니라 '행사의 취지'를 정확히 알고 행한 이들은 아일릿의 원희와 아이브 레이, 배우 변우석 등이 있었다. 원희는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고 레이는 유방암 인식에 대해 공부해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변우석은 가슴에 '핑크 리본'을 달고 행사에 참석에 행사 취지에 걸맞은 드레스 코드를 보여줬다.

축하공연을 했던 이들과 술잔을 기울인 이들이 많은 비판을 받는 가운데 행사에서 여성의 몸매를 묘사하는 내용이 담긴 '몸매'를 부른 가수 박재범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암 환자분들 중 공연을 보고 불쾌하셨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며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했다.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어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한 건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을 이슈로 만들려는 분들한테 하는 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술자리 친목 도모'로 변질됐다 지탄받는 해당 행사에 대해 'W 코리아'는 현재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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