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수 매체 뉴스맥스, 비트코인·트럼프 코인 500만달러 매수 계획 발표

백윤미 기자 2025. 10. 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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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 성향 매체 뉴스맥스가 향후 12개월 안에 최대 500만달러(약 68억원) 규모의 비트코인과 밈코인 '트럼프 오피셜'을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 시각) 뉴스맥스에 따르면 뉴스맥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출시한 밈코인 '트럼프 오피셜'을 전략적 자산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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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트럼프 코인 동시 매입 결정
보수 투자자 겨냥한 자산 다각화 행보
“정치 브랜드를 재무전략으로 확장”

미국 보수 성향 매체 뉴스맥스가 향후 12개월 안에 최대 500만달러(약 68억원) 규모의 비트코인과 밈코인 ‘트럼프 오피셜’을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회사 이사회가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가상자산를 매입하는 전략적 계획을 승인하면서 확정됐다. 뉴스맥스는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는 100여 개 상장사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바닥에 기업공개(IPO) 당일 뉴스맥스 로고가 전시돼있다. /AP=연합뉴스

16일(현지 시각) 뉴스맥스에 따르면 뉴스맥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출시한 밈코인 ‘트럼프 오피셜’을 전략적 자산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오피셜의 시가총액은 약 60억달러, 유통 가치는 12억달러를 넘어섰다. 뉴스맥스가 트럼프 코인을 보유하게 되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이 코인을 공식적으로 매입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크리스토퍼 러디 뉴스맥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의 황금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회사의 주요 자산에 편입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코인의 가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와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 믿는다. 지금까지의 성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뉴스맥스는 이번 매수 계획을 통해 첫 번째 가상자산 매입을 조만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추가적인 매입은 시장 상황, 운영상의 필요, 그리고 회사의 전략적 목표에 따라 신중히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 자산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국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금’ 설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뤄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기초 자산으로 삼아, 향후 다양한 가상자산를 포함하는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발표 직후 뉴스맥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1% 상승한 11.27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결정을 뉴스맥스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트럼프 코인을 동시에 매입하겠다는 계획이 ‘친(親)트럼프 보수 자금’의 결집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를 자극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뉴스맥스의 이번 행보가 “정치적 브랜드를 재무 전략으로 전환한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뉴스맥스는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간소화 상장 제도인 레귤레이션 A+ 공모를 통해 3억달러를 조달하고 NYSE에 상장했다. 이번 가상자산 매수 결정은 보수 성향 투자자와 트럼프 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장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번 발표는 단순한 자산 운용을 넘어 정치적 의미를 띠는 행보로 평가되기도 했다. 뉴스맥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기업으로, 트럼프 코인을 공식 자산으로 편입한 것은 ‘친트럼프’ 정체성을 재무 전략으로 확장한 사례로 해석됐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와 뉴스맥스 간의 연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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