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원전 기업 변신 애드바이오텍, 美 SMR 열풍에 강세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2025. 10. 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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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에서 원전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애드바이오텍이 10월 17일 급등세다.

가축 면역 항체 등 동물용 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던 애드바이오텍은 지난달 말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전 기업으로 새 출발을 선언하고 오리온아토믹스로 사명 변경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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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원자력 사업 전환 위해 오리온아토믹스로 사명 변경 의결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애드바이오텍 본사 전경. 애드바이오텍 제공
바이오 기업에서 원전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애드바이오텍이 10월 17일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애드바이오텍은 전거래일 대비 17.57% 오른 3780원에 거래됐다.

앞서 애드바이오텍이 원자력 중심의 사업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발(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열풍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 육군은 자국 내 모든 기지에 SMR을 도입하는 '야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뉴스케일파워 등 미국 원전주 주가가 폭등했다.

가축 면역 항체 등 동물용 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던 애드바이오텍은 지난달 말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전 기업으로 새 출발을 선언하고 오리온아토믹스로 사명 변경을 의결한 바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향후 ▲SMR ▲핵전지 ▲원전 해체 및 폐기물 처리 등 원자력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전환할 방침이다.

애드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2억500만 원, 2분기 18억8800만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2~2024년 3년간 각각 40억 원대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6월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278억 원의 자본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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