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탈락 아쉬움+팬들에게 미안함 담아... SSG 김광현 "내년 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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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이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친 아쉬운 시즌을 뒤로하고 차기 시즌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내년에도 SSG 주장 자리를 이어가게 된 김광현은 "내년 시즌엔 더 높은 곳으로 가기위해 선수단 전체 다시 한 번 준비 잘해서 돌아오겠다."며 "저 또한 작년 시즌, 올 시즌 실패를 교훈 삼아서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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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한민 인턴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이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친 아쉬운 시즌을 뒤로하고 차기 시즌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김광현이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에 대한 소감과 함께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김광현의 이번 시즌은 아쉬움이 남았다. 28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0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ERA)이 5.00에 머물러 지난해(4.93)보다 나아지지 않아 '토종 에이스'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김광현은 "올 시즌 팬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은 그 어느 시즌보다 뜨겁고 열정적이었다"면서 "그러나 저는 시즌 전 두마리 토끼(성적+세대 교체)를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 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투수로서 이례적으로 팀의 주장을 맡았고 정규시즌 3위라는 작년에 비해 더 나은 성적을 거뒀으나 준PO에서 4위 삼성에 1승 3패로 업셋을 당한 것에 대해 고개 숙였다.
특히 8, 9월 부진이 김광현의 발목을 잡았다. 이숭용 SSG 감독이 준PO 2차전 선발로 김광현 대신 신인급 투수 김건우를 기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빅게임 피처 김광현은 달랐다. 김광현은 준PO 4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올해 가을야구에 등판한 SSG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긴 이닝을 책임졌다. 5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며 호투했고, 직구 최고 속도 150㎞를 기록하며 역투를 펼쳤다.
이날 김광현은 포스트시즌(PS) 통산 103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동열(전 해태 타이거즈)과 함께 'PS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SSG가 삼성에 2-5로 패하며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팀 주장을 맡았던 김광현에게는 마냥 만족스러운 성적은 되지 못했다.
김광현은 "첫 주장을 하게 되어 많은 부담과 부침이 있었는데 대표님 이하 프론트,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배, 후배들이 많이 도와줘서 시즌을 완주 할 수 있었다"며 "3위라는 성적이 낮은 순위는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론 너무 아쉬운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SSG 주장 자리를 이어가게 된 김광현은 "내년 시즌엔 더 높은 곳으로 가기위해 선수단 전체 다시 한 번 준비 잘해서 돌아오겠다."며 "저 또한 작년 시즌, 올 시즌 실패를 교훈 삼아서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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