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ews] 이스라엘·하마스, 트럼프 중재로 종전 1단계 합의 인질 석방 합의… ‘하마스 무장해제’ 등 곳곳 ‘암초’

이용성 국제전문기자 2025. 10. 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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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8일 오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자신이 제시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모든 인질이 즉각 석방될 것"이라고 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통해 이스라엘인 약 1200여 명을 살해하고 민간인과 군인 등 251명을 인질로 삼아 가자 지구로 끌고 간 것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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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
/신화연합, AFP연합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10월 9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큰 사진).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8일 오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자신이 제시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모든 인질이 즉각 석방될 것”이라고 했다. ‘가자 평화 구상’은 총 20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1단계의 핵심은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구금자 등을 각각 72시간 이내에 석방하는 것이다. 하마스는 생존자 20명을 포함해 총 48명의 인질을 돌려보내고, 이스라엘은 종신형 수감자 250명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한 2023년 10월 7일 이후 구금된 가자 지구 주민 1700명을 풀어줘야 한다. 1단계가 무사히 진행되면 2단계로 돌입해야 하는데,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스라엘 내각은 10월 10일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

2단계의 핵심은 하마스의 무장해제다. 하마스를 비롯한 모든 팔레스타인 무장 파벌은 가자 지구 통치에 어떠한 역할도 맡을 수 없다. 그런데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없이는 무장해제도 없다는 입장이다. 합의된 기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철군해야 하는 이스라엘군은 완충 지대까지만 병력을 물리겠다는 입장이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통해 이스라엘인 약 1200여 명을 살해하고 민간인과 군인 등 251명을 인질로 삼아 가자 지구로 끌고 간 것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시발점이다. 이스라엘은 이후 압도적인 군사력을 앞세워 가자 지구를 봉쇄하고 북부로 진입, 지난해 5월 가자 최남단 라파까지 장악했다. 지난 9월 말 가자 지구 보건부는 2013년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사망자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덧붙였다. 전쟁이 장기화하며 가자 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최악의 수준이 됐다. 팔레스타인 북부 가자시티 피난민이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 1).

이에 최근까지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기도 했다. 10월 7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시위 도중 시위대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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