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 기대하는 이수민 "샷은 좋아졌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요" [KPGA]

강명주 기자 2025. 10. 17. 1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총상금은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수민은 첫날 9언더파 단독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채리티클래식 1R
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에 출전한 이수민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총상금은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수민은 첫날 9언더파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수민은 1라운드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잘 풀린 경기였다. 18홀 전부 그린에 올렸다"고 말문을 열면서 "그린스피드가 빠르고 어려운 코스다. 연습라운드만 해도 퍼트가 잘 안 됐는데 연습을 오래 하면서 감을 잡아갔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수민은 "초반에 찬스가 많았고 대체적으로 잘 살렸지만 들어가지 않은 부분들이 있긴 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큰 실수는 없어서 잘 마무리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이수민은 '오늘 경기가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연습을 꾸준히 했고 샷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는데 성적은 잘 나오지 않아서 스스로도 의문이다"고 언급하면서 "이 시기를 잘 견뎌낼 것이다. 매 상황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날 그날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대한 꿈에 대해 묻자, 이수민은 "유효하다(웃음). 군대 전역 이후 KPGA 투어에서 기반을 다져놓고 PGA투어 큐스쿨에 도전하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계속 미뤄졌다. 내년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을 하고는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수민은 "PGA투어뿐만 아니라 아시안투어에서도 경쟁력 있는 대회들이 많이 있어서 출전해볼 생각이 있다. DP월드투어에서 경기할 때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PGA투어 도전에 긍정적이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도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수민은 2라운드에 대해 "그린에 많이 올리는 것이 1차 목표다. 코스 내에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그린이 단단해질 것 같다. 특히 최종 라운드가 있는 일요일에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들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그린이 더 단단해지고 거리도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수민은 "특히 파5인 홀들 중에서 투온이 어려운 홀들이 있다. 오늘은 드라이버를 많이 사용해서 투온을 성공했는데 날씨에 따라서 좀더 끊어가는 등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내일까지 타수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라운드는 버티는 전략으로 풀어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수민은 이번 대회 목표로 "1라운드를 선두에서 잘 끝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남은 3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