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후 완전히 날아오른 김세영 "정말 우승하고 싶어요" [LPGA BMW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5. 10. 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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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간판스타 김세영은 첫날 10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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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가 1라운드 경기 후 공식 인터뷰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의 간판스타 김세영은 첫날 10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1라운드 경기 후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 참석했다.



 



김세영은 잘 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오늘은 아무래도 가족들도 많이 오셨고, 부모님 고향이 영암·무안 쪽이라 사촌들도 함께 와주셨다. 또 팬분들도 많이 찾아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첫 홀부터 큰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은 "18홀 내내 응원을 받으면서 플레이하는 게 쉽지 않은데, 오늘은 해남 파인비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면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코스 레이아웃도 잘 되어 있고 경치도 예뻐서 샷 감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플레이하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첫날 대회 최저타 타이기록을 작성한 김세영은 관련 질문에 "기록을 세우면 물론 좋겠지만, 무엇보다 우승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우승을 한 지 꽤 오래됐다. 작년에 (우승에) 가까워진 느낌이 있었지만, 작년에도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언급한 뒤 "이번에는 고향 분들의 응원을 많이 받는 만큼, 그 힘으로 꼭 우승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첫날 경기를 돌아본 김세영은 "첫 홀부터 정말 흥분이 됐고, 너무 신이 났다. 버디를 하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샷감도 괜찮았는데, 중간중간 아쉬운 퍼트들이 있었다"며 "그래도 6번홀에서 롱 퍼트로 이글이 들어간 게 제게 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그 순간 이후로는 완전히 날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세영은 6번홀 이글 상황에 대해 "티샷에서 살짝 우측으로 갔는데, 핀까지 약 210미터 정도 남아 있었다. 5번 우드로 칠지, 하이브리드 24도로 칠지 고민이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뒷바람이 강해서 하이브리드로 세게 쳐봤는데 결과가 좋았다. 퍼트에서 핀까지는 약 7미터 남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앞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걸 고려해서 LPGA 측에서 티박스를 약간 앞으로 잡은 것 같다. 만약 바람이 더 강해진다면 티를 뒤로 뺐을 때 하이브리드로 공략해야 해서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건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매번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17번홀(파5)에서 버디 기회였다가 퍼트가 살짝 빗나갔다. 이에 대해 김세영은 "17번홀은 정말 아쉬웠다. 티가 앞에 있어서 6번 아이언으로 투온을 할 수 있는 홀이었는데, 바람이 생각보다 강해서 벙커샷을 자신 있게 했음에도 공이 원하는 만큼 붙지 않아서 아쉬운 표정이 화면에 그대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세영은 "코스가 오션사이드라 오후로 갈수록 바람이 점점 강해졌고, 후반 홀은 거의 바다 바로 옆이라 올해 웨일스 AIG 위민스 오픈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때의 플레이를 떠올리며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세영은 "정말 우승하고 싶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그 힘을 꼭 받아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 제가 잘 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골프는 운도 따라줘야 하니까... 이번에 (우승)하면 특히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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