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명당 보발재 찍고 ‘단양온달문화축제’ 가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보 온달이 아니다.
'장군' 온달과 평강공주가 충청북도 단양 시내에 뜬다.
충북 단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특설무대 일원에서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달관광지·단양 시내 일원서 사흘간
‘장군 온달’ 승전퍼레이드·체험 등 풍성
![단양 최고의 드라이브 명소인 보발재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mk/20251017120605245srkt.jpg)
충북 단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특설무대 일원에서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온달, 고구려를 품다!’다. 온달과 평강의 전설을 중심으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선보이는 게 매력. 이 축제는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온달관광지를 넘어 단양읍 시내에서 ‘온달평강승전행렬’이 펼쳐져, 거리 전체가 고구려 왕국으로 공간을 넓히는 게 핵심이다.
온달과 평강을 비롯한 행렬단이 시내를 누비며 행진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마치 천년 전 고구려의 전장을 옮겨놓은 듯한 생생한 감동을 전해진다.
시내 곳곳에는 삼족오 조명등이 설치된다. 밤에도 고구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아예 여행 코스도 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투어버스를 타고 온달산성에서 체험과 가을을 만끽하는 ‘온달산성 역사문화 투어’다.
가을 드라이브 최고의 명당 보발재도 빼놓을 수 없다. 뱀똬리를 닮은 곡도를 한 눈에 품을 수 있는 정상에서 가을단풍과 함께 버스킹 공연도 보고 축제도 즐기는 ‘단풍보고 온달출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체험·공연·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은 기본이다.

가장 큰 매력은 체험형이라는 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고구려 복식 2,000벌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고구려 의상을 걸쳐 입고 온달관광지를 둘러보며 역사의 한 장면 속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진풀이 농악 공연, 장원봉 소금단지 연극, 줄타기 공연 온달과 평강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일한 고구려문화축제로 고구려의 기상과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단양 대표급 축제”라며 “가을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단양을 찾아 색다른 역사의 맛과 감동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7일 金(음력 8월 26일) - 매일경제
- [속보] HD현대, 오너 3세 경영 체제로…정기선 회장 오른다 - 매일경제
- “가뜩이나 부족한데”…5년간 잘못 지급한 국민연금 1000억원- 매경ECONOMY
- “금값이 미쳤다”…온스당 4300달러 돌파, 또 사상 최고치 - 매일경제
- 치킨에 꼼수? 못 참겠다…대통령실 “중량 줄이고 원재료 변경에 제동 걸어야” - 매일경제
- 토요일까지 최대 70㎜ 비…일요일 초겨울 추위에 첫눈 올 수도 - 매일경제
- [속보]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안건 통과…삼성에피스홀딩스 신설 - 매일경제
- “이혼 2번·100억 빚더미”…차에서 지냈단 여배우 - 매일경제
- “살인 계속하면 직접 진입해 처형할 것”…트럼프, 하마스에 경고 - 매일경제
- 손흥민·김민재 이어 한국인 3번째 수상!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받았다···‘일본 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