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TSMC, 美에 추가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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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2공장 건설에 나섰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전날 실적설명회에서 인공지능(AI)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에 대처하기 위한 이러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웨이 회장은 "AI 수요 성장에 따라 고객사의 TSMC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며 "강력한 AI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21팹(fab·반도체 생산공장) 근처에 토지를 매입해 생산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해당 토지에 매달 10만장 이상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반도체 공장인 기가팹(giga fab)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SMC는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제1공장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이 우수하다며 지난 7월 건설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제2공장도 착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웨이 회장은 구마모토 제2공장과 70%의 지분을 보유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가동 일정은 고객의 수요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TSMC는 전날 공개한 재무 보고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천899억 대만달러(약 45조7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322억∼344억 달러(약 45조6천억∼48조8천억원)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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