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PE, 자동차 부품社 코아비스 인수 우선협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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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16일 13: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자동차 부품회사 코아비스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아비스를 매각중인 한앤컴퍼니는 키스톤PE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낙점했다.
키스톤PE는 코아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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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 13년 만에 엑시트 눈앞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자동차 부품회사 코아비스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아비스를 매각중인 한앤컴퍼니는 키스톤PE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낙점했다. 키스톤PE는 코아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키스톤PE는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인수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코아비스는 자동차용 연료펌프 모듈과 자동변속기용 압력조절밸브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부품사다. 내연기관차용 연료펌프를 비롯해 전기식 워터펌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제너럴모터스(GM), BMW, 폭스바겐 등이다.
글로벌 공급망도 갖췄다. 국내 본사 외에 미국·브라질 법인과 독일·중국 사무소를 운영하며, 슬로바키아와 멕시코 현지 공장에서 생산 거점을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전기차(EV) 부품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전동화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31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한앤컴퍼니는 2012년 1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코아비스 지분을 처음 취득했다. 당시 창업주 이희열 전 대표가 보유한 지분 66%를 인수한 데 이어, 2013년에는 2대 주주였던 S&T모티브로부터 잔여 지분을 매입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총 투자금은 약 1000억원 수준이었다.
그동안 한앤컴퍼니는 코아비스의 해외 법인 확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원해 왔지만, 투자 기간이 10년을 훌쩍 넘기면서 펀드 청산을 위한 회수 단계에 들어섰다. 2017년 한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 코아비스 매각이 성사될 경우, 한앤컴퍼니의 1호 펀드 포트폴리오 중에는 한온시스템만 남게 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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