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천재’ 국립중앙박물관, 이제 세계 5위권…한 해 500만명 찾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 500만 시대를 열었다.
박물관 쪽은 지난 15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인 501만6382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을 합한 관람객 수는 1129만6254명을 기록해, 올해 프로야구 누적 관중 수(1231만2519명, 10월4일 기준)에 가까워졌고, 프로축구 관중 수(196만3301명, 10월5일 기준)는 크게 넘어서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 박물관 14곳, 프로야구 관중 수 육박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 500만 시대를 열었다.
박물관 쪽은 지난 15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인 501만6382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 수(295만5789명)에 비해 약 70% 이상 늘어난 수치로, 1945년 국립박물관 개관 이래 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박물관 연간 관람객 최다 기록은 2023년의 418만285명이었으나, 지난 8월25일 누적 관람객 418만9822명으로 집계되면서 기존 기록은 이미 깨졌다. 외국인 관람객 수도 18만5705명을 기록해, 역대 가장 많았던 지난해 수치(19만8085명)는 물론 20만명선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을 합한 관람객 수는 1129만6254명을 기록해, 올해 프로야구 누적 관중 수(1231만2519명, 10월4일 기준)에 가까워졌고, 프로축구 관중 수(196만3301명, 10월5일 기준)는 크게 넘어서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13개 소속 지방국립박물관 관람객 수도 15일 기준 627만987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571만5939명) 대비 약 10% 늘어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케이(K)팝 관련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으로 그 뿌리인 한국 전통유산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전통문화 상품 ‘뮷즈’에 대한 수요 폭발과 전시 공간 재단장, 감각적 콘텐츠 개발 등이 관람객 급증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물관 쪽은 “국민의 문화 향유 수요가 스포츠 관람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현재 추세로 볼 때 연말에는 국립박물관 총 관람객 수가 프로야구 연간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구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공개한 2024년 세계 뮤지엄 관람객 조사 통계를 보면, 연간 500만명을 넘은 박물관은 루브르박물관(873만750명), 바티칸박물관(682만5436명), 영국박물관(647만9952명), 메트로폴리탄미술관(572만7258명)밖에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 수에서 세계 5위권 수준에 이른 셈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범죄 연루’ 캄보디아 실종자 1천명…정부 “신고 접수 80여명부터 구출”
- 결국 ‘윤석열 면회’한 장동혁…국힘 내 “중도 이탈” 우려
- 대 캄보디아 군사 작전·ODA 중단…설익은 해법에 ‘반한감정’ 고조
- ‘망명’ 운운 전한길, 미국 떠나 일본 후지산서 ‘포착’
- 10월 내내 비 오더니 월요일 아침 ‘영상 2도’…가을이 삭제됐다
- 김용범 “허가제 확대는 불가피…정부·서울시·경기도, 공급에 힘 모아야”
- [단독] 캄보디아, 지난해에도 한국 경찰 ‘코리안 데스크’ 설치 제안 거부
- ‘쿠팡 일용직 퇴직금 논란’ 엄희준 검사…그의 ‘불기소’는 타당한가 [뉴스AS]
- 윤석열 정권 “원전 독자 수출 가능” 거짓말…미국은 “수출통제” 말했는데
- ‘특혜 받고 복귀’ 전공의…내년 전문의 시험 조기 응시까지 ‘또 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