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질주' 코스피 3800선 육박…금값 4300달러 돌파

오서영 기자 2025. 10.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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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 초반 주춤하나 싶던 코스피가 이내 상승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3700선을 뚫어낸 게 바로 어제(16일)인데, 하루 만에 3800선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금융시장 흐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 상승 전환을 어디서 주도하고 있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인 3790선을 돌파한 후 11시 20분 기준 현재는 3762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주도하는 건 반도체 대장주들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 오르며 9만 9천 원대를 터치하는 등 최고가를 다시 썼고 SK하이닉스도 3% 가까이 오르며 46만 5천 원선에서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여기에 관세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자동차주가 반등하고 있는데요.

현대차 0.3%, 기아 1% 넘게 상승 중입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조선주 역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2.11%, 삼성중공업 0.22%씩 오름세입니다.

코스닥도 0.07% 오르며 86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16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원가량 오른 1420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간밤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는데도 코스피가 오른다는 게 특히 주목할 부분인데, 간밤 국제 시장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는데요.

다우존스와 S&P500은 각각 0.65%, 0.63% 하락 마감했으며 나스닥도 0.47% 내린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방은행들의 부실로 시장의 우려감이 커졌습니다.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웠는데요.

금 현물 가격은 오전 현재 4320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8% 상승한 데다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값이 국제 가격보다 13% 높은 1g당 21만 8천 원에 거래되고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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