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첫 사극 도전

배우 김남희가 MBC 새 금토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첫 사극 연기를 펼친다.
김남희의 소속사 스토리나인웍스 측은 17일 “김남희가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이강(강태오)의 아버지 이희 역을 맡았다”고 알렸다.
이희는 극 중 선왕의 갑작스러운 승하와 뜻밖에 상황에 휘말려 왕위에 앉았으나, 무소불위의 권력자 좌상 김한철(진구)로부터 끊임없이 압박을 받는 유약한 왕이다. 김남희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의 지위와 책임, 아버지로서의 역할 등이 섞인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김남희의 첫 사극이다. 대한제국 말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미스터 션샤인’의 모리 타카시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지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처음이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김세정)의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 ‘닥터 로이어’ ‘우리, 집’을 만든 이동현PD가 연출을 맡고,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를 쓴 조승희 작가가 대본을 썼다.
김남희는 ‘미스터 션샤인’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닭강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또한 연극 ‘테베랜드’ ‘물의 소리’ 등 무대에도 올랐다.
올해 스토리나인웍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그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외에도 내년 공개될 OTT 드라마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장편 영화 촬영도 하고 있다.
김남희가 출연하는 MBC 새 금토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31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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