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실종 중학생 나흘 만 숨진채 발견… 지문 대조로 신원 확인
조수현 2025. 10. 17. 09:24

지난 13일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의정부 중랑천 동막교 인근 하천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이 시신을 인양해 지문 대조와 실종 학생 가족의 육안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시신은 나흘 전 실종된 중학교 1학년생 A군으로 확인됐다.
발견 장소는 중랑천 동막교 인근으로, 실종 지점과는 2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다른 학생들과 당시 물에 왜 들어갔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34분께 의정부동 중랑천의 한 징검다리 위에서 중학생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중 A군이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물에 빠지지 않았고, 다른 1명은 물에서 구조된 뒤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구조당국은 수색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 지점부터 일대 하천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조수현 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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