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안 부럽네”…코스피 사상 최고가 랠리에 ELS 조기상환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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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가도에 힘입어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규모(원화 기준)는 총 1조8730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ELS 조기상환 급증은 코스피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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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뚫은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mk/20251017090331951fabs.jpg)
17일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규모(원화 기준)는 총 1조8730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연중 최저치인 6780억원과 비교하면 약 2.8배 정도 많은 금액이다.
월별 조기상환 금액은 지난 6월(1조4350억원)부터 7월(1조5790억원), 8월(1조7250억원)을 거쳐 9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만기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주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기준을 밑돌면 가격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생긴다.
또 ELS는 일정 시점마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조건을 충족하면 만기 전이라도 조기상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로 기초자산 가격이 안정적이거나 상승세일 때 조기상환하는 투자자가 늘어난다.
최근 ELS 조기상환 급증은 코스피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 9월 한 달간 지수가 종가 기준 3142.93(9월 1일)에서 3424.60(9월 30일)으로 9% 가까이 급등했다. 이후에도 코스피는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전날도 사상 처음으로 374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최근 1개월(9월 16일∼10월 15일) 단일 기초자산 유형별 상환 순위를 살펴보면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약 538억원 상환돼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앞서 지난해 초만 해도 홍콩증시 급락으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ELS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ELS 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코스피 등 전 세계 주식시장의 강세로 ELS에 대한 투자심리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ELS 월별 발행량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ELS 발행량은 지난 7월 1조5490억원에서 8월 1조6230억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달(2조1410억원)에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스피 등 ELS의 주요 기초자산의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만큼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가입 시 이미 기초자산이 많이 오른 상태라면 이후 기초자산의 가격 조정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기초자산이 2개 이상인 ELS의 경우 그중 하나의 기초자산만 가격이 크게 하락해도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당 상품 투자 시 밸류업 등 추가 반등 호재가 살아 있으면서도 그간 상승 랠리에서 소외된 개별종목 기초자산의 ELS에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를 기록하자 국내 금 투자 열기도 달아올랐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15일 KRX금시장에서 1㎏ 금 현물은 종가 기준 1g당 22만 7000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 갈등 고조로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200달러(약 597만원)를 기록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시민들이 금을 구매하고 있다. 이날 금 선물은 1.05% 상승한 온스당 4206.85를 돌파했다. [사진 = 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mk/20251017090333234dmgs.jpg)
금 시장에서 국내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높은 일명 ‘김치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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