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AI확산에 ESS수요까지 늘어나…배터리 관련주 상승

SBSBiz 2025. 10.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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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급등에 급등.

어제(16일) 국내증시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표현이 걸맞은 시장입니다.

지난 한 달간 코스피 추이를 보시죠.

9월 중순 3450선이었던 지수가 조정을 받는가 싶더니 하루에 100포인트씩 껑충껑충 오르면서 3750선 코 앞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어제는 코스피 2.5% 급등해서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강보합 수준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급등의 이유는 다섯 가지 호재가 동시에 몰린 영향이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양적 긴축 중단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가능성 더불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견고한 기업 실적.

여기에 한미 관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높아졌고, 부동산 규제로 금융시장으로의 머니무브 가능성까지 높아진 결과 코스피가 불기둥을 세운 겁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쌍끌이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 65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도 74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들은 1조 4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가 동시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세를 제한했습니다.

외국인 1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고, 기관도 2400억 원에 달하는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들만 3482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어제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주가 이끌었습니다.

우선 동학개미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삼성전자.

드디어, 4년 9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8% 올라 9만 7700원.

10만전자에 다가섰고요.

SK하이닉스 7% 가까이 급등해서 사상 처음으로 45만 원을 넘겼습니다.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의 중국 생산 확대 소식과 깜짝 실적이 맞물리며 9% 가까이 뛰었습니다.

여기에 현대차와 기아,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인도 투자소식까지 더해지며 크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2차전지 섹터에 훈풍이 불면서 에코프로형제가 나란히 14%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다만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일부 제약 바이오 대표주는 약세 이어갔습니다.

환율이 레벨을 조금씩 낮추고 있습니다.

어제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40전 내린 1417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브이자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프랑스 정국 안정 조짐이 보이자 유로가 강세를 보이며 하방압력을 받았지만 이후 글로벌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반등했는데요.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오늘(17일) 새벽 6시 기준 1416원 60전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환율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는 정말 사천피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지금 상승세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특정 섹터에 쏠려있어서 지수는 오르는 데 내 포트폴리오는 그만큼 오르지 않는다고 느끼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9월 이후에 코스피 200 수익률은 19%였는데, KOSPI200에 포함된 200개 종목 중 같은 기간 동안 19% 이상 상승한 종목은 17개에 불과했습니다.

수익률 상위 10개 기업을 보면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대형 IT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을 감안한다면 IT 중심의 강세가 좀 더 지속될 것이라며 IT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액티브한 대응보다는 인덱스 투자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TSMC가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하며 AI 거품론이 아직 기우라는 점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오늘도 IT 업종은 강한 흐름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니 해당 보고서 내용도 참고하시죠.

일정입니다.

우리나라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되고요.

제약바이오쪽 모멘텀이 될 이벤트가 있습니다.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유럽종양학회가 개최되는데요.

관련주에 기대감을 불어넣어 줄지 확인하시죠.

더불어 항공 방위산업 전시회도 개최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2차전지, 관련해서 리튬주까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배터리 업종 전반에 온기가 도는 모습입니다.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전 분위기 가늠해 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지역은행 부실 공포가 커지며 지수가 하락했는데요.

다만 TSMC 호실적으로 엔비디아나 마이크론 흐름은 괜찮았기 때문에 오늘 반도체 쪽 훈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3750까지 질주해 온 코스피, 지금 여러 가지 호재가 겹치며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과연 오늘도 이런 흐름 이어갈 수 있을지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섹터 중심으로 출발 분위기 살펴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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