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이동경·김승섭…'전역 D-11' 김천 9기의 라스트 댄스, 안양전 승리로 완성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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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FC안양 원정길에 오른다.
김천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장 김승섭과 '에이스' 이동경을 필두로 이승원 등 여러 선수가 전역 직전 치러지는 파이널A 첫 경기 출전까지 각오하고 있다.
이승원, 이동경, 김승섭의 경우 올 시즌 모두 안양전에서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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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FC안양 원정길에 오른다.
김천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천은 정규 라운드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건 물론 올 시즌 안양전 전승을 거두겠다는 다짐이다.
지난달 20일 전북현대에 2-1로 승리한 김천은 포항스틸러스를 2-0으로 꺾고 두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었고, 직전 울산 HD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분위기는 말 그대로 최고조다.
울산전에서 전역기념식을 가진 9기의 '라스트 댄스'도 관전 포인트다. 주장 김승섭과 '에이스' 이동경을 필두로 이승원 등 여러 선수가 전역 직전 치러지는 파이널A 첫 경기 출전까지 각오하고 있다.
이승원, 이동경, 김승섭의 경우 올 시즌 모두 안양전에서 골맛을 봤다. 최근 경기력 역시 인상적이다. 김승섭은 8월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데 이어 지난달 전북전과 울산전에서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32경기 12골 11도움을 올리고 있는 이동경은 'MVP 1순위 후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이승원은 지난달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추가했다. 2회 연속 수상이자 올 시즌에만 세 번째 수상이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승원은 31경기 1골 6도움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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