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 논란→눈물의 화해…'나솔사계' 23기 옥순, 미스터 강 품에 안겼다 [종합]

이유민 기자 2025. 10.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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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오해, 그리고 눈물의 진심 끝에 네 커플이 탄생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23기 옥순이 "그분(미스터 한)이 정리해주지 않으면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정리해줬기 때문에 미스터 권이 직진했을 때 받아들였다"고 해명했으나, 24기 옥순은 "그게 말이 되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대망의 최종 선택 순간, 미스터 윤은 25기 옥순을 택했고, 영숙과 미스터 김,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 24기 옥순과 미스터 나가 각각 서로를 선택하며 총 4커플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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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Plus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질투와 오해, 그리고 눈물의 진심 끝에 네 커플이 탄생했다.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6일 방송에서는 솔로민박의 마지막 밤, 혼돈과 감정의 폭풍 속에서도 총 4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번 회차는 '나솔사계' 역사상 가장 뜨거운 러브라인이 얽히고설킨 감정 폭발 편으로 꼽힐 만큼, 출연자들의 눈물과 속내가 가감 없이 공개됐다.

마지막 고백 타임이 시작되자 남녀들은 바다를 향해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쏟아냈다. 이때 미스터 한은 23기 옥순을 겨냥한 듯 "넌 나에게 아픔을 줬어"라며 장난스럽지만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를 들은 11기 영숙은 눈물을 흘리며 "도시락 선택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토로, 23기 옥순에게 "남자들에게 여지를 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당황한 옥순은 "나도 힘들었다"며 맞받아쳤고, 23기 순자까지 가세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ENA, SBS Plus 

그러나 23기 옥순은 "나는 남자들에게 불분명하게 행동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그럼에도 영숙은 "애매한 사람 붙잡고 직진하려고 온 게 아니다"라며 정리의 필요성을 강조해 불편한 공기가 이어졌다. 결국 옥순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고 바다로 나가 "잘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23기 순자는 방송 후 직접 옥순을 찾아가 사과하며 오해를 풀었다. 옥순은 "정신이 없어서 혼자만 고민했다"고 해명했고, 이내 두 사람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24기 옥순은 미스터 한의 속마음을 전하며 11기 영숙을 위로했고, 자신 또한 솔로녀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돌아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4기 옥순이 "23기 옥순을 보며 어장관리'의 거울치료가 됐다"고 말한 장면이 방송돼 또 한 번 파장이 일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23기 옥순이 "그분(미스터 한)이 정리해주지 않으면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정리해줬기 때문에 미스터 권이 직진했을 때 받아들였다"고 해명했으나, 24기 옥순은 "그게 말이 되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23기 옥순은 홀로 제작진 앞에서 "인간관계에서 내가 미숙했다"고 눈물로 반성했고, 이후 11기 영숙에게 다가가 "내가 힘들 때 의도치 않게 오해를 샀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영숙은 "내가 오히려 네 기분을 이해 못했다"며 사과했고, 두 사람은 끝내 화해했다.

ⓒENA, SBS Plus 

이날 마지막 고백 타임의 하이라이트는 미스터 강과 23기 옥순의 재회였다. 방으로 찾아간 옥순은 눈물로 마음을 털어놨고, 미스터 강은 "난 널 선택할 거야, 너한테 맞추겠다"며 고백했다. 옥순은 "전투력을 상실했다. 맞춰주겠다는 말이 감동이었다"며 미소를 되찾았다.

이와 함께 11기 영숙과 미스터 김은 서로의 대화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우리의 미래는 달콤할 것"이라며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25기 옥순과 미스터 윤 역시 따뜻한 고백으로 감동을 안겼다. 미스터 윤은 매일 밤 써 내려간 세 통의 편지를 책에 담아 25기 옥순에게 선물했고, 그녀는 눈시울을 붉혔다.

ⓒENA, SBS Plus 

대망의 최종 선택 순간, 미스터 윤은 25기 옥순을 택했고, 영숙과 미스터 김,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 24기 옥순과 미스터 나가 각각 서로를 선택하며 총 4커플이 성사됐다. 23기 옥순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눈물로 인사했고, 24기 옥순은 "지난 3일 동안 당신이 제 별이었다"는 미스터 나의 고백에 미소로 화답했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시즌 예고편이 공개됐다. '순수남 특집'이 예고되며, 출연자들의 순백의 연애 서사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았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 순수남 특집'은 오는 23일(수)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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