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AI비서 심는다”... MS, 모든 윈도우 PC에 AI 비서 기능 통합

실리콘밸리/강다은 특파원 2025. 10. 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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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앞으로 컴퓨터에서도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1’에 AI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구글이나 삼성전자 등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AI 스마트폰’을 그간 내놨는데, 이제 AI가 사용자와 쉽게 소통하고, 사용자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PC’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16일(현지 시각) MS는 AI 비서 기능을 중심으로 한 윈도우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추가된 핵심 기능은 AI가 화면을 인식하는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이다. 코파일럿은이용자가 보고 있는는 화면을 그대로 인식해 앱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업무 보조를더 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워드(Word)와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 사무용 앱과 완전히 통합돼 슬라이드 전체나 문서 내용을자동으로 검토해 주는는 기능이 포함됐다.예를 들어 작성 중인 보고서 초안을 띄워놓고, “코파일럿, 해당 문서에 있는 영어를 한국말로 번역하고, 오탈자를 찾아달라”고 말하면 코파일럿이 알아서 화면을 인식해 시행한다.

또 음성 명령을 인식하는 ‘코파일럿 보이스(Copilot Voice)’ 기능도 추가됐다. 오픈AI의 챗GPT에 텍스트 대화 또는 음성 대화를 통해 필요한 지시를 하듯, 이용자는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이라는 텍스트와 음성 명령으로 손쉽게 AI 비서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코파일럿이 지원되는 모든 윈도우 11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MS는 이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업 표시줄에도 ‘코파일럿에게 묻기’(Ask Copilot)를 추가해 언제든 AI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S는 ‘코파일럿 액션스’(Copilot Actions)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한마디로 ‘더 똑똑해진 AI 비서’다. AI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파일을 정리하거나 PDF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등의 작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아직 테스트 중으로, 제한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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