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전자? 3년 뒤를 어찌 알고”…삼성 직원들 불만, 왜? [잇슈 머니]

KBS 2025. 10. 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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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키워드 '성과 연동 주식, 그림의 떡?'이라고 하셨어요.

최근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성과 따라 자사주를 주는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를 도입했잖아요, 그런데 왜 그림의 떡이란 말이 나올까요?

[답변]

그건 전제 조건이 워낙 까다로워선데요.

3년 뒤 주가가, 기준 주가 대비 20% 미만으로 오르면 단 한 주도 못 받고, 40~60%라면 약정 주식을 모두 받습니다.

주가가 100% 이상 오르면 수량을 두 배로 늘려서 줍니다.

[앵커]

구체적인 가격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답변]

네, 삼성전자의 성과연동 주식보상제 기준 주가는 8만 5천385원입니다.

약정 주식 다 받으려면 3년 뒤 주가가 11만 9천539원까지 올라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4천피, 5천피를 말하며 사상 최고치 쓴 주가가 단기간에 소위 '12만 전자'가 될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처리를 앞두고,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소각을 유보할 수 있게 한 예외 조항을 이용하려는 일종의 우회로 아니냐, 이런 해석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부디 주가 크게 올라서 다 같이 만족하는 결과 나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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