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루터교회 "수십년간 성소수자 차별·박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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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루터교회가 16일(현지시간) 수십년간 교회에서 성소수자 공동체(LGBTQ+)를 차별한 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노르웨이 루터교회의 최고 성직자인 올라브 퓌크세 트베이트 수좌주교(presiding bishop)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런던펍'에서 "노르웨이 교회는 성소수자들에게 수치심과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겼다"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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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상징' 무지개길에 선 노르웨이 루터교회 수좌주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7/yonhap/20251017005619660igkj.jpg)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노르웨이 루터교회가 16일(현지시간) 수십년간 교회에서 성소수자 공동체(LGBTQ+)를 차별한 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노르웨이 루터교회의 최고 성직자인 올라브 퓌크세 트베이트 수좌주교(presiding bishop)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런던펍'에서 "노르웨이 교회는 성소수자들에게 수치심과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겼다"고 연설했다.
이어 "절대로 벌어져선 안 될 일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 진정한 사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과는 2022년 노르웨이 루터교 주교들이 교단에서 성소수자에게 고통을 가했다고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트베이트 수좌주교가 연설한 런던펍은 성소수자 공동체에 상징적 공간이다.
최근 몇 년 새 영국, 캐나다 등 다른 국가의 개신교 교단에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공개 사과한 변화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신자 수가 노르웨이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340만명이고 한때 노르웨이 국교였던 루터교는 1950년대 동성애를 '세계적인 사회적 위험 요소'라고 규정했다.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동성애자가 목사가 되는 것을 금하고 동성 커플의 교회 내 결혼을 불허했다.
2007년 들어 동성애 목사를 처음 인정했고 2017년부터는 동성 커플의 교회 결혼식도 허용하기 시작했으나, 현지에서는 변화의 조치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AFP는 해설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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