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트럼프 29-30일 방한 예상”…북미정상 회동 가능성?
[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정상들의 방한과 양자회담 일정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기간 북미정상 회동 가능성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도착해 30일까지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정상회담도 이 기간 이뤄질 거로 보이는데, 미중정상회담 일정은 아직 미지숩니다.
정상회의 기간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루 정도 일정을 당겨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방안이 조율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정상 회동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북미 대화가 단절된 지 오래지만,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의 SNS 제안에 북한이 화답했던, '판문점 회동'과 같은 '깜짝 만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분석이 일각에서 나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APEC 계기 북미 대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데 이어, 한 방송에 출연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결심한다면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밝힌 북미 대화 의지,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으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한 최근 김정은 위원장 발언 등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오경섭/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도) 미국의 생각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전격적으로 회담을 수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겠죠."]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북미 간 일이라 회동 가능성은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고, 외교부는 "현재 구체적인 진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없다"면서도 "필요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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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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