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이 친정에 비수를 꽂고 포효했다, 허훈·최준용 없는 KCC 단독선두, 최진광 3점슛 5방 깜짝 활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웅(KCC 이지스)이 친정 DB 프로미에 비수를 꽂았다.
부산 KCC 이지스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6-84로 이겼다. 4승1패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DB는 3승2패로 2위.
KCC는 이상민 감독과 함께 슈퍼팀 2기를 맞이했다. 시즌 개막과 함께 허훈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이게 전화위복이 됐다. 최진광, 김동현, 장재석이 공수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즉, 멤버의 화려함은 덜하지만 시즌 초반 경기력에 내실이 있다.
허훈과 최준용까지 돌아올 경우, KCC 베스트멤버는 국가대표급이다. 그러나 조직력, 특히 수비에 약간의 고민이 생길 수는 있다. 그런데 현 시점에서 최진광이나 김동현 등 식스맨들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최진광의 경우 이날 공격에서도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몰아쳤다. 아무래도 DB로선 최진광을 상대적으로 열어줄 수밖에 없다.
DB도 시즌 출발이 좋다. 헨리 앨런슨은 대단하다. 볼 핸들링과 속공 전개 및 마무리, 미드레인지 게임과 3점포 모두 훌륭하다. 타점이 높고 슛 타점이 부드러워서 수비수들이 쉽게 못 막는 측면이 있다. 82-83으로 뒤진 경기종료 27초전, 좌중간에서 숀롱을 앞에 두고 깔끔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트렸다. 클러치능력이 있다.
그러나 KCC에는 허웅이 있었다. 허웅은 경기종료 7초전 우중간에서 결승 스탭백 3점포를 터트렸다. 경기 막판 두 차례 정도 실책으로 흐름을 넘겨줄 뻔했지만, 끝내 극복했다. 승부처를 책임질 옵션이 많은 건 KCC의 최대 강점이다.
KCC는 최진광의 20점 외에도 허웅이 3점슛 3개 포함 23점, 숀롱이 14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도 잘 싸웠다. 앨런슨이 24점 12리바운드, 강상재가 17점, 이선 알바노가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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