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에도 오너 배불리기" 블랙야크, 영업손실 속 강태선 회장 일가에 수억 원 임차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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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비와이엔블랙야크(BYN블랙야크)가 지난해 영업손실 2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주 강태선 회장과 장남 강준석 사장에게 총 2억 원이 넘는 임차료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BYN블랙야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강태선 회장에게 1억9200만 원, 강준석 사장에게 1200만 원 등 총 2억400만 원의 임차료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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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물에 내 매장'… 수년째 이어진 블랙야크식 사익구조 논란
ESG 외친 오너, 책임은 실종… "손해봐도 내 돈은 챙긴다"는 기업윤리의 민낯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비와이엔블랙야크(BYN블랙야크)가 지난해 영업손실 2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주 강태선 회장과 장남 강준석 사장에게 총 2억 원이 넘는 임차료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실적 악화에도 오너 일가의 '자기 배 채우기'는 멈추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다.
적자 속에서도 '꼬박꼬박'… 오너일가 임차료만 늘어
16일 BYN블랙야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강태선 회장에게 1억9200만 원, 강준석 사장에게 1200만 원 등 총 2억400만 원의 임차료를 지급했다.
특히 강 회장에게 지급된 금액은 전년(1억7700만 원)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 적자에 빠진 상황에서도 오히려 오너 수익은 증가했다.
BYN블랙야크는 지난해 영업손실 25억 원, 매출 30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3억 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회장 일가의 임대 수익 구조는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내 건물에 내 브랜드'… 수년째 고정 수입 챙겨
블랙야크 오너 일가는 오래전부터 자신들이 소유한 건물에 블랙야크 직영점을 입점시켜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려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수억 원대의 임차료를 챙겼고, 2019년 이후에도 매년 1억3200만 원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그 금액이 1억7700만 원에서 1억9200만 원으로 다시 상승했다.
장남 강준석 사장 역시 2018년부터 매년 1200만 원의 임차료를 받아왔다. 회사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오너 일가의 '임대 수입 구조'는 흔들림이 없었던 셈이다.
ESG는 어디로… '책임경영' 외치던 오너의 본색
문제는 강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며 '투명한 책임경영'을 내세워 왔다는 점이다. 그러나 실제 행보는 정반대라는 지적이다.
회사는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오너 일가의 임대료는 예외였다.
ESG의 기본 가치인 '사회적 책임'보다 '사익 보전'에 치우친 행보로, 오너리스크 논란은 피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영능력 상실·책임감 실종… 무너지는 블랙야크의 신뢰
강태선 회장은 2021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2024년 다시 복귀했으나, 이후에도 경영 성적표는 개선되지 않았다.
장남 강준석 사장 역시 지난해 2월 사장으로 승진했지만, 실적 반등은커녕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를 막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이 위기에 빠졌을 때 오너는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블랙야크는 오히려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런 행태가 계속된다면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 등을 돌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손해 봐도 내 돈은 챙긴다"… 기업 신뢰 '한겨울'
'산을 닮은 기업정신'을 내세워 성장한 블랙야크는 지금, 오너의 탐욕으로 신뢰의 절벽 끝에 서 있다. 영업적자 속에서도 오너 일가가 챙긴 임차료는 '책임경영 실종'의 상징이 되고 있다.
강태선 회장이 진정으로 기업의 미래와 사회적 책임을 고민한다면, 먼저 자신과 가족의 이익부터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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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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