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유방암은 이용당했다"..W코리아, '자선 파티' 논란 이틀째 '침묵'[★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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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잡지사 더블유 코리아(W KOREA)가 취지를 흐린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으로 공분을 산 가운데, 이틀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2025'(Love Your W 2025)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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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2025'(Love Your W 2025)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해당 캠페인은 더블유 코리아가 2005년부터 해마다 주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으로,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며 관련 기금을 모아 여성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연일 논란만 일으켰다. 이들이 내세운 '유방암 인식 향상' 관련 식순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연예인 및 셀러브리티들의 음주 파티 모습만 더블유 코리아 공식 SNS 피드를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더블유 코리아 측은 이 무대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 듯 "다친 다리로 무대에 서는 것이 괜찮을까 걱정했던 에디터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시작과 동시에 온 공간을 그야말로 찢었던 박재범의 공연을 감상해달라"면서 오히려 캠페인 홍보에 열을 올렸다가 일부 지적을 받고 영상을 삭제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재범은 SNS를 통해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가 끝난 상태라 파티와 공연은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평소처럼 공연을 했다.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부상인 상태로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했다. 그 좋은 마음을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더블유 코리아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난감해지는 건 행사에 참여한 연예인들이다. 연예인 및 셀러브리티들 역시 당초 추최 측이 알린 행사 취지에 공감해 좋은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했을 터. 하지만 취지를 흐린 주최 측은 오히려 이들을 방패막이 삼아 숨어버린 모양새처럼 비춰지고 있다.
수많은 누리꾼들은 "누구를 위한 유방암 캠페인인지 말해달라" "그렇게 당당하면 '몸매' 영상은 왜 삭제했나" "유게 유방암 환우 조롱이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인 건가" "20주년 파티는 하고 싶고 유방암은 끼워 넣어야겠고, 그 결과가 이것" "연예인들 술 먹고 친목하는 파티가 유방암 인식 향상 개선 캠페인 맞냐" 등 공분을 표하고 있다.
여러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도 울분을 터뜨렸다. 이들은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을 생각했다면 이런 행사 기획은 생각도 못했을 것" "유방암으로 가족 떠나보낸 입장에 불쾌를 넘어 기괴하게 느껴진다" "정말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함이라면 적어도 핑크 리본이라도 달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을 기만하는 행사" "내 어머니가 앓는 유방암은 이런 행사에 이용될 병이 아니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노을 기자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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