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인도네시아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신태용 대신 지휘봉 잡은 클라위버르트, 선임 9개월 만에 조기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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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55) 감독 후임으로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았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9·네덜란드) 감독이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경질됐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이끌면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발전시켜왔었기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PSSI는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하며 클라위버르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클라위버르트 감독 체제에서 인도네시아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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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신태용(55) 감독 후임으로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았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9·네덜란드) 감독이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경질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가 경질된 결정적 이유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 변화와 미래 발전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면서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가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PSSI는 지난 1월 신태용 감독과 5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후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이끌면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발전시켜왔었기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PSSI는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하며 클라위버르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PSSI는 그뿐 아니라 축구계 전설로 통하는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이자, 과거 바르셀로나 단장을 지냈던 요르디 크라위프를 기술 고문 자리에 앉혔다. 이른바 ‘오렌지 커넥션’을 완성하면서 동남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을 대표하는 축구 강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PSSI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다. 클라위버르트 감독 체제에서 인도네시아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4위로 마쳤지만 4차 예선으로 향하면서 본선행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4차 예선 B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연달아 패했다.

PSSI는 결국 클라위버르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조기에 경질하면서 9개월 짧은 동행을 마무리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인도네시아 사령탑으로 지내는 동안 8경기를 치러 3승1무4패의 성적을 남기고 떠나게 됐다.
한편,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출전 꿈을 실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그동안 고생해준 모든 관계자와 선수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인도네시아 역사상 여기까지 온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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