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팸방지 작업 중 ‘오류’…미국과 유럽서도 장애
[앵커]
사용자만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에 이르는 구글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1시간가량 먹통이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장애가 일어났는데, 보안 강화 작업 도중에 문제가 생겼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문제가 생긴 건 우리 시각 오전 8시 17분쯤입니다.
동영상을 재생하면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오류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모바일은 물론 PC로 접속할 때도 비슷한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김지수/서울시 영등포구 : "유튜브 뮤직을 계속 듣는데 다음 영상으로 연결이 안 돼서 '그냥 데이터 문제인가?'하고 넘겼어요. 항상 듣던 루틴(습관)이었는데 그래서 그게 좀 불편했던 것 같아요."]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서비스를 쓸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구글 측은 이번 오류가 스팸 방지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가짜 계정을 걸러내는 시스템을 최신화했는데, 이후 실제 이용자의 요청까지 대량으로 차단됐다는 겁니다.
결국 보안 시스템을 이전 상태로 되돌리면서, 약 50분 뒤인 오전 9시 10분쯤 유튜브 서비스는 정상 복구됐습니다.
구글 측이 우리 당국에 장애 사실을 늑장 보고했다는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규정을 보면 30분 동안 복구를 시도한 뒤, 이에 실패하면 10분 안에 보고해야 하는데 4분 정도 늦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과학기술정통부는 공식 보고 전에 이미 자체 시스템으로 장애를 확인하고, 유튜브 측과 소통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의 유튜브는 정부의 재난 관리 대상인 주요 방송 통신사업자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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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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