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실종 중학생 물에 왜 들어갔나… 나흘 전엔 같은 장소서 학폭 피해 신고
조수현 2025. 10. 16. 19:03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학생이 사고 4일 전 실종 장소와 거의 동일한 곳에서 상급생으로부터 괴롭힘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된 A군을 포함해 학생들이 물에 왜 들어갔는지, 학교폭력 연관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의정부 중랑천 인근에서 중학생 사이 괴롭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중학생 선배 B군이 A군을 비롯한 후배 5명을 모아두고 위협을 가한다는 형식의 내용이었다.
공교롭게 A군을 포함해 당시 피해학생 3명이 4일 뒤인 13일 거의 동일한 장소에서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고립 신고 당일 B군은 현장에 없었고, 현재까지 강요 등 정황이 담긴 통화나 메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군은 사고 나흘째 현재 실종 상태다. 구조당국은 A군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관계 학생 진술을 청취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문제 정황이 있었는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수현 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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