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협력·고령화 대응 한일재계 머리 맞대자”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2025. 10. 16.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경제계 리더들이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협력의 60년을 넘어 도약의 60년으로 나아가자"며 수소 허브 공동 구축, 컬처·테크 펀드 조성 등 다양한 미래 공동번영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이어 한경협, 게이단렌, 기금이 공동 개최한 리셉션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혁 주일한국대사 등 양국 정부·재계 인사가 참석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 의지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교정상화 60주년 포럼
쓰쓰이 요시노부 게이단렌 회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류진 한경협 회장(왼쪽부터)이 16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협
한·일 경제계 리더들이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협력의 60년을 넘어 도약의 60년으로 나아가자”며 수소 허브 공동 구축, 컬처·테크 펀드 조성 등 다양한 미래 공동번영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게이단렌)는 16일 오후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포럼과 리셉션을 잇달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양국이 미래 공동 번영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60년의 성공 신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쓰쓰이 요시노부 게이단렌 회장은 “양국은 저출산·고령화 등 여러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 관계가 60년간 성숙한 지금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화답했다.

이날 포럼에선 환경·에너지, 저출산·고령화, 문화·스타트업 등 3개 분야 전문가들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안지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환경·에너지’ 세션에서 “양국 모두 수소를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인식하지만 생산 기반이 약하다”며 대규모 수소·암모니아 허브 터미널 공동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일이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수급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석철 서울대 교수는 이어진 ‘저출산·고령화’ 세션에서 “인구 위기를 복지 차원이 아닌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한일 인구 위기 대응 민간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다. 홍 교수는 양국 기업 간 성공 사례 공유, 정책 공동 제안, 관련 기술·서비스 표준화 추진 등을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문화·스타트업’ 세션에서 ‘한일 컬처·테크 이노베이션 펀드(가칭)’ 조성을 제안했다. 이 펀드는 양국 경제계와 기관이 공동 출자해 AI 기반 관광 기술,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기술 기반 문화 교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걸 목표로 한다.

포럼에 이어 한경협, 게이단렌, 기금이 공동 개최한 리셉션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혁 주일한국대사 등 양국 정부·재계 인사가 참석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 의지를 다졌다. 한국 측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일본 측에서는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고지 아키요시 아사히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17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제32회 한일 재계 회의’를 열어 향후 경제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