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예고한 '9언더파 몰아치기'..이수민, 더채리티클래식 1R 단독 선두 "내년 PGA 도전"

김인오 기자 2025. 10. 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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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단 3차례만 컷 통과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수민이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내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수민은 통산 5승을 올렸고, 해외 투어에서 1승(DP월드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이 있는 실력파 골퍼다.

후반 2번홀에서 1타를 더 줄인 이수민은 파5 홀인 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후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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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KPGA 더채리티클래식 1R 9언더파 선두
올해 컷 통과 세 번, 서원밸리가 '기회의 땅' 될까?
대회 첫 홀인원 김연섭, 부상은 벤츠 자동차
이수민이 16일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MHN 파주, 김인오 기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단 3차례만 컷 통과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수민이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내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수민은 16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더채리티클래식(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쳤다.

1라운드 합계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2위 문경준(7언더파 65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수민은 통산 5승을 올렸고, 해외 투어에서 1승(DP월드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이 있는 실력파 골퍼다.

하지만 올해는 신통치 않다.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7위로 꽤 괜찮은 성적표를 제출했지만 6월 군산CC 오픈 전까지 컷 기준을 넘지 못했다. 9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단 3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9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다.

이수민이 올해 유일한 톱10을 기록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대회 장소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서 이수민의 샷에 불이 붙었다. 

이수민이 16일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수민은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후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3타를 줄인채 기분 좋게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 2번홀에서 1타를 더 줄인 이수민은 파5 홀인 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후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수민은 4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그리고 7번,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무려 9타를 줄인 후 기분 좋게 코스를 벗어났다.

이수민은 "모든 것이 잘 풀린 경기였다. 그린스피드가 빠르고 어려운 코스였지만 18홀 내내 실수 없이 모든 것이 잘 풀린 하루였다"며 "내일부터는 코스 내에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워져 그린이 단단해질 것 같다. 특히 최종 라운드가 있는 일요일에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들었다. 날씨에 따라서 좀 끊어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남은 라운드는 잘 버티는 전략으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부진에 대해서는 "연습을 꾸준히 했고 샷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는데 성적은 잘 나오지 않아서 스스로도 의문이다. 이 시기를 잘 견뎌낼 것이다. 상황에 너무 의미부여 하지 않고 그 날 그 날 경기하려고 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이승택이 올해 처음으로 KPGA 투어에 출전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특전을 받고 콘페리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 꿈을 이뤘다.

이승택이 16일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라운드 경기 도중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수민 역시 PGA 투어에 대한 꿈을 밝혔다. 그는 "군대 전역 이후 KPGA 투어에서 기반을 다진 후 PGA 투어 큐스쿨에 도전하려고 했는데 계속 미뤄졌다. 내년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을 하고는 있다. PGA 투어 뿐만 아니라 아시안투어에서도 경쟁력 있는 대회들이 많이 있어서 출전해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우영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옥태훈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다. 이승택은 시차 적응의 어려움 속에서도 1타를 줄이고 공동 50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연섭은 17번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에 성공했다. 홀인원 부상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모터원에서 제공하는 약 7500만원 상당의 벤츠 E-Class(E200 AVANTGARDE) 차량이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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