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얘기, 우린 들었는데요?”…권익위 직원들 ‘우르르’ [지금뉴스]

이윤재 2025. 10. 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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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2월 간부회의에서 전한길 씨 등에 대한 언급을 한 적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 질의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적 없는 것 같다"고 부인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던 올해 초, 권익위 내부 회의에서 전한길 씨를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E.H 카에 비유하며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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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2월 간부회의에서 전한길 씨 등에 대한 언급을 한 적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 질의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적 없는 것 같다"고 부인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거냐는 질문엔 "아직은 못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의원이 간부회의 참석자들에게 '해당 발언을 들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자, 참석자들이 우르르 손을 들면서 해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권익위가 부패를 막고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청렴을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정당이냐?”라며 따졌고 “지금 권익위 본연의 책무를 망각하고 국민 신뢰를 무너뜨렸기 때문에 청렴도가 꼴찌로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던 올해 초, 권익위 내부 회의에서 전한길 씨를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E.H 카에 비유하며 옹호했습니다. 전 씨가 탄핵 반대집회에서 헌법재판관을 비난하는 연설을 한지 이틀 뒤여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임명됐으며, 윤 전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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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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