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상징’ 칠곡 낙동강, 문화·축제로 물든다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팡파르’
디지털 기술 접목 스마트 운영으로
관람객들 편익·효율성 극대화 기대
역사 결합한 게임·VR로 전쟁 체험
트로트·힙합·발라드 등 가수 공연
마술·시니어모델·서커스 공연까지
지역 시가지 곳곳 축제 열기 ‘후끈’





'강변에서는 평화를, 도심에서는 문화'라는 두 가지 매력을 품은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및 제16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와 '205칠곡문화거리페스타'가 16일부터 19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칠곡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호국과 평화를 기치로 한 국내 유일의 민군(民軍) 통합 축제
'평화, 칠곡이 아니었다면'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및 제16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는 경북도, 칠곡군, 대한민국 국방부가 후원하고 (재)칠곡문화관광재단, 제2작전사령부가 주최·주관했다. 칠곡군은 '디지털 2.0 시대'를 맞아 기존의 축제 운영 방식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스마트 축제'를 전면 도입해 축제 관람객들의 편익과 효율성이 극대화하고 있다. '평화를 위한 음악(Music for Peace)'과 '평화의 힘(Power of Peace)'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기획된 이번 축제 주요 체험·공연 프로그램은 △보물찾기328 △오십오게임 △960톤의 숲 △이프칠곡 △낙동아일랜드 △미스터트롯TOP7콘서트 △피스뮤직페스티벌 등이다.
평화 공연에는 △10월 16일 최정상 인기가수 박서진을 비롯해 홍진영, 박지후 △17일 미스터트롯3 TOP7 △18일 임창정, 이재훈, 민경훈, 손승연 △19일 자우림, 이승기, 다이나믹듀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평화를 노래하는 감동적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거-현재-미래 잇는 특별한 군 문화 체험 칠곡보 오토캠핑장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는 '평화의 힘'이라는 주제 아래 KUH-1 수리온, UH-60 블랙호크, K-2전차, K-9자주포, 자주도하장비 등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첨단 무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칠곡보 생태공원과 최첨단 무기 체험장인 오토캠핑장 사이에 흐르는 낙동강에 국내 최장 430m 부교(浮橋)를 설치하고, 도하 장비를 타고 강을 횡단하는 문교(們橋)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십오게임'등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토캠핑장에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주최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특별한 군 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과거존=적 장비 전시, 6·25 전쟁 사진 전시, 워커 사진-영상 전시△현재존=지뢰 탐지 체험, 페인트탄 모의소총 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군 드론 전시-드론 축구장, 참전국 팽이 만들기. △미래존=전쟁 VR 체험, 신병교육 메타버스 체험, 드론봇전투단 장비가 전시돼 있다.
▲오십오게임·보물찾기… 역사와 재미를 한번에
오십오게임은 6·25 전쟁 당시 55일간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모티브로 기획된 대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스케일이 다른 4개의 대형 체험 콘텐츠를 통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국민 보물찾기 328'은 대한민국 유해발굴 1호 지역인 '328고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가 벌어졌던 유학산 328고지에서는 12일간 무려 15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이 체험을 통해 땅속에 묻힌 무명용사들을 기리고,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960톤의 숲 ECO존'은 6·25 전쟁 당시 960톤의 융단폭격으로 풀 한 포기 나지 않았던 땅이 이제는 평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보여주는 장송이다. '꿀맥펍(꿀맥+Pub)'은 이번 축제를 찾은 사람들 모두가 칠곡지역 대표 특산물인 벌꿀로 만든 '칠곡 꿀맥'을 즐기며, 모두가 함께 어울려 이 곳 낙동강의 평화를 위해 건배를 하는 공간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거리 축제, '205칠곡문화거리페스타'
칠곡군은 낙동강평화축제와 함께 오는 18일~19일 양일간 왜관시가지 1번 도로에서 '205칠곡문화거리페스타'를 개최한다. '205칠곡문화거리페스타'는 유명 가수 중심의 무대가 아니라 마술·버블·서커스 등 거리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마칭밴드, 인형탈, 시니어 모델, 지역 청소년과 아동이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거리 곳곳에서 꿈의 무용단과 풍물단, 난타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개막 무대에는 세계적인 마술사 유호진 씨가 출연해 스토리가 있는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독일 베르너 홀츠바르트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아동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브레이커스 컴퍼니의 아크로바틱 △팀 퍼니스트의 서커스 밴드 공연 △태권도 시범단과 라인댄스 △스턴트 치어리딩 △마임과 코미디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또한 풍성하다. '에코존'에서는 △공기정화 식물 행잉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환경 비누 만들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공예 등 친환경 체험이 마련돼 있다. '인문학 마을존'에서는 화덕피자 만들기, 떡메치기, 전통 식혜 체험 등도 진행된다.
▲'럭키 칠곡'의 상징성을 담아낸 축제의 백미, '205 놀이터'
이번 축제의 백미는 7개 구역으로 나뉜 거리에서 이틀간 일곱 번 프로그램이 바뀌는 '205 놀이터'다. △분필 낙서로 거리를 캔버스 삼아 꾸미는 프로그램 △버블쇼와 체험이 함께하는 버블 놀이터 △랜덤플레이댄스와 다양한 게임 △못박기와 신발 던지기 등 가족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순서가 시간대별로 기다리고 있다. '205칠곡문화거리페스타'는 단순히 무대를 즐기는 행사를 넘어서 거리 곳곳을 축제 공간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칠곡군 슬로건 '럭키 칠곡'의 상징성을 담아낸 이번 행사는 2일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공연과 체험으로 왜관 시가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신개념 스마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이번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넓은 주차장과 편리한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했다"며 대한민국 많은 국민이 찾아와 호국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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