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승엽 탄생?…푸홀스, LAA→BAL 감독 후보 올라

유다연 인턴기자 2025. 10. 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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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인턴기자┃앨버트 푸홀스가 여러 팀 감독 물망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 시각)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푸홀스에 관심을 보인다. 조만간 정식으로 감독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솔리노 감독 대행을 제외하고 물망에 오른 사람은 푸홀스다.

지휘봉을 잡은 푸홀스는 팀을 리그와 캐리비언 시리즈(중남미 국제 야구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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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포츠매체 ESPN "BAL, 푸홀스와 감독 면접 예정"
과거 2억 5000만 달러 FA 대박으로 LAA 이적→먹튀 전락
이승엽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자주 비교되기도
MLB가 지난 2017년 푸홀스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게시물을 제작했다. /사진= MLB 공식 채널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앨버트 푸홀스가 여러 팀 감독 물망에 올랐다. 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이 특히 그를 노리는 중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 시각)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푸홀스에 관심을 보인다. 조만간 정식으로 감독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연속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볼티모어는 이번 시즌 초 15승 29패 승률 0.341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차지했다. 구단 측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브랜던 하이드 감독과 일찌감치 결별했다.

남은 시즌은 토니 맨솔리노 3루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올시즌을 75승 87패로 마무리하며 결국 최하위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감독 물색에 나섰다. 맨솔리노 감독 대행을 제외하고 물망에 오른 사람은 푸홀스다.

MLB 사무국이 지난 2022년 친정팀 세인트루이스에서 제 기량을 찾은 알버트 푸홀스에게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에 선정했다. /사진=MLB 공식 채널

푸홀스는 MLB 대표 1루수 중 하나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1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며 타율 0.328, 445홈런을 기록했다. 2012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10년 2억 5000만 달러(당시 2826억 원)에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포함한 엄청난 규모의 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LA 에인절스에서 푸홀스는 최악이었다. 2021년 팀을 나오기 전까지 푸홀스는 타율 0.256 출루율 0.311 OPS 0.758의 성적을 냈다. 일명 '먹튀'라 칭하는 계약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이후 LA다저스를 거쳐 친정 팀인 세인트루이스에서 2022시즌 후 은퇴했다.

은퇴 후 푸홀스는 LA 에인절스와 FA 계약 당시 포함됐던 계약 종료 후 10년간 홍보대사직을 수행 중이다. 또 지난 2월에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소속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휘봉을 잡은 푸홀스는 팀을 리그와 캐리비언 시리즈(중남미 국제 야구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푸홀스가 지난 2016년 LA에인절스 시절 마크 맥과이어의 통산 홈런을 넘겼다. MLB가 이를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MLB 공식 채널

볼티모어만이 푸홀스를 감독으로 눈여겨보는 것은 아니다. 푸홀스가 소속됐던 LA 에인절스가 먼저 후보군에 넣고 면접을 봤다는 것이 전해졌다.

LA 에인절스는 지난 시즌부터 팀을 맡았던 론 워싱턴 감독과 최근 결별했다. 워싱턴 감독은 지난 6월 심장 우회술을 받았다.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만큼 자리를 오랫동안 비웠고 구단 측은 다른 감독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푸홀스가 MLB 구단 감독을 맡게 될 경우 내정됐던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2026 WBC)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대표 감독은 사임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푸홀스는 1루수와 지명타자를 메인으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자연스럽게 같은 1루수 출신인 이승엽 전 감독과도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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